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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PUBG 기반 글로벌 대표 기업 도약”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8-11

'칼리스토 프로토콜'.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의 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 로드맵을 준비한다. 또 개발 중인 신작 트리플A급 게임을 다수 선보이며 글로벌 톱 티어 게임업체로의 도약에 나선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같이밝혔다. 크래프톤은 지난 1분기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무료화(F2P)를 발표하며 글로벌 게임 유저들의 큰 관심사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흥행 성적을 갈아치우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쓰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이 했다.

PUBG: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상반기 무려 2700만명의 신규 유저를 확보했다. 1분기 무료화 서비스를 통한 신규 및 복귀 유저 유입에 이어, 2분기 중에는 게임 경험 개선 및 리텐션 증가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월 평균 신규 등록 유저 증가는 전년 동기 대비 3배에 달했으며 인게임 콘텐츠를 구입하는 신규 구매 이용자 역시 60% 이상 증가했다. 이 밖에도 ARPU(유저당 평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 상승하는 등 유저들의 지속적인 게임 이용이 증가했다. 트래픽 역시 꾸준한 증가세로, 일간 8만명 이상의 유저가 새롭게 유입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3분기부터 게임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유저 충성도 확보 및 매출 증진에 나선다. 지난 7월 ‘PUBG: 배틀그라운드’에 신규 8x8 대형 맵 ‘데스턴(Deston)’을 중심으로 한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가 새롭게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스킨 제작소’ 콘텐츠는 출시 직후 2주간 PUBG: 배틀그라운드의 역대 사업 모델(BM) 중 ‘성장형 무기’에 뒤이은 매출 2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사업 지표에서 폭발적인 성적을 거뒀다.

이 밖에도 ‘어새신 크리드’ 콜라보레이션 등 대형 콜라보레이션과 함께 새로운 BM을 도입할 계획이다. 내달 중 선보일 ‘시즌 제작소’는 고과금 유저를 위한 특별 콜라보레이션 스킨 제작과 중과금 유저가 즐길 수 있는 제작소 패스로 나뉘어 투 트랙으로 운영한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PUBG: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6주년을 맞았음에도 끊임없는 진화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우리는 배틀그라운드의 향후 10년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저들의 충성도를 높일 새로운 맵과 모드, 콜라보레이션, 제작소와 같은 신규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환기하겠다”고 말했다.

'PUB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플랫폼의 경우 ‘PUBG 모바일’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상반기 중 견"한 성장세를 보였다. PUBG 모바일의 경우 지난 5월 유명 애니메이션 IP ‘에반게리온’ 콜라보레이션, 리빅 맵을 통한 상호작용 개선으로 다수의 신규 유저가 유입되고 1인당 플레이타임이 상승하는 효과를 낳았다.

특히 골드 등급 스킨, 브랜드 콜라보 버디 아이템 등 크래프톤이 새롭게 선보인 고가치 상품들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모든 지역에서 기존 상품군 대비 큰 매출 증가폭을 보였다. 또한 버디 상품 콘텐츠는 3가지 버전을 출시하는 등 유료화 상품군 확대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크래프톤은 하반기 PUBG 모바일에서 다채로운 글로벌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및 모드 서비스로 유저 기반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특히 지난달 선보인 ‘블랙핑크’의 인게임 버추얼 콘서트는 24시간 동안 글로벌에서 약 1600만회 시청, 글로벌 트렌드 1위 등을 기록하며 신규 유저를 다수 유입시켰다. 또한 기존 맵 개선 및 기존 맵 대비 축소된 1x1 맵 출시로,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신규 맵을 선보일 예정이다.

IP 최신작 ‘뉴스테이트 모바일’은 PUBG: 배틀그라운드의 서비스를 맡았던 개발진을 중심으로 라이브 "직 구"를 개편했다. 최근 ‘Nier(니어)’ IP 및 어몽어스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유저들의 플레이 빈도 수가 4배 이상 증가했으며, ‘뉴스테이트’만의 포지션을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업데이트 콘텐츠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실험실’ 기능 등을 추가하며 코어 유저 지표를 확대할 계획이다.

‘BGMI’는 서비스 1년만에 누적 유저 수가 1억명을 돌파하는 등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 인도에서 진행한 e스포츠 대회 ‘BGMI 마스터스 시리즈’의 경우, 인도 최초로 프라임 타임에 TV에서 중계된 첫 e스포츠로 기록됐다. 해당 대회의 TV 시청 횟수는 2400만회를 돌파했으며 전체 뷰어십은 2억회를 넘는다. 현재 인도 정부로부터 한시적 서비스 차단 "치를 받았으나, 관계 당국과 충실히 협력하며 제재 해제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이와 같은 PUBG IP의 뛰어난 실적 및 흥행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대표 게임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크래프톤이 하반기 중 선보일 북미 독립 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언노운 월즈의 ‘프로젝트M’은 최근 글로벌 게임업계에서 뜨거운 화제 중 하나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 서머 게임 페스트 등 다수의 게임 쇼케이스를 통해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등극했다.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공개된 굵직한 게임들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회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크래프톤은 오는 24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쇼 ‘게임스컴 2022’를 통해 두 작품의 출시까지 스퍼트를 올린다. 프로젝트M의 경우 게임스컴 전야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작품의 정식 게임명과 세계관, 공식 트레일러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칼리스토 프로토콜 역시 12월 2일 출시를 앞두고 새로운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여갈 계획이다.

배동근 CFO는 “크래프톤의 게임스컴 참가는 단순한 신작 라인업 공개를 넘어, 서구권에서 넓혀온 트리플A급 게임 제작 능력 및 퍼블리싱 역량을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알리는 역사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향후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산업에서 중장기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대형 IP인 ‘눈물을 마시는 새’를 활용한 신작 개발을 본격화한다. 크래프톤은 최근 신규 프로젝트 사이트를 통해 원작 스토리에 기반한 게임 제작 방향성과 아트를 공개한 바 있다. 국내에서 지난 20년간 큰 사랑을 받아온 IP인 만큼 연내 아트북 형식으로 작품의 설정집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에서는 해당 IP가 다소 생소할 수 있기 때문에,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한 그래픽 노블을 출시해 트랜스 미디어 전략으로 어필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톱 티어의 게임 프로듀서를 책임자로 선정해 ‘눈물을 마시는 새’ 게임 개발팀을 연내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면 관련 정보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이 신규 프로젝트로 준비 중인 작품은 이 뿐만이 아니다. 배동근 CFO는 “현재 크래프톤과 독립 스튜디오에서 15개가량의 게임을 인큐베이팅하고 있다”며 “검증 단계를 몇 개 작품이나 통과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퀄리티를 용인할 수 있는 게임을 확보하면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버추얼 휴먼, 메타버스 등의 신사업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연내 네이버제트와 합작회사를 출범해 ‘크리에이트 투 언(C2E)’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갈루’를 공개한다. 기존 웹2.0 및 웹3.0 메타버스 대비 하이퀄리티를 추구한다.

또한 버추얼 휴먼 ‘애나(ANA)’는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하이퍼 리얼리즘, 리깅, 인공지능 목소리, 딥 러닝 등 다양한 기술을 탑재해 다른 버추얼 휴먼과 차별화를 뒀다. 하반기 음원 및 뮤직비디오 발매를 시작으로 글로벌 파트너쉽 및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게임 외 영역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에까지 영향력을 넓일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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