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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상장 1년, 글로벌 증시 영향 '아쉬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8-10

크래프톤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크래프톤이 코스피 상장 1주년을 맞았다. 상장과 함께 대장주를 차지하는 등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으나 주가 흐름에서는 아쉬움을 보였다. 이는 회사 자체의 경영성과 문제 때문이라기 보다는 글로벌 증시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다시 호전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10일 증권가에 따르면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이날 코스피 상장 1주년을 맞았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3월 설립된 회사(당시 블루홀스튜디오)다. 창업 초기 온라인 MMORPG ‘테라’로 큰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잠잠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2017년 스팀에 선보인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전역에서 흥행했고 단숨에 메이저 업체 반열에 올랐다.

‘배그’라는 안정적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업체들을 자신들의 연합으로 만들었다. 2018년 사명변경을 통해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됐다. 증권가에서는 2019년부터 이 회사를 기업공개 대어로 분류하며 상장행보에 촉각을 기울였다. 이듬해인 2020년 기업공개 주관사를 선정했고 2021년 4월 상장예비 심사를 신청했다.

첫 공모희망가액을 45만 8000원~55만 7000원, 상장 주식수를 1006만 230주로 제시했다. 이후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공모가 40만원~49만 8000원, 공모 주식 수 865만 4230주로 낮췄다. 공모가는49만 8000원으로 확정(시가총액 24" 4000억원)했다. 당시 청약 경쟁률은 7.79대 1, 청약 증거금 5"원을 모았다.

당시 업계에서는 예상 밖 부진이라 평가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의 원인으로 높은 가격을 비'해 단일 게임 리스크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모두 기우에 그쳤다. 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8.83%의 하락을 보였으나 9월 1일 50만 7000원을 기록하며공모가를 넘어섰다. 특히 11월 17일에는 장중 58만원까지 가격을 높이며 고평가 지적을 불식시켰다.

또한 이 회사는 상장과 동시에 게임 대장주 자리를 차지했다. 상장 첫 날 기준 시총 22" 1997억원을 기록한 것. 같은 날 기존 대장주였던 엔씨소프트는 17" 8925억원, 일본에 상장한 넥슨은 19" 7715억원(당시 환율기준)을 보였다.

그러나 이 회사의 강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올해 들어 점차 힘이 빠지기 시작해 7월 1일에는 장 중 21만 2500원을 기록한 것. 상장 1주년을 맞은 이날 종가는 25만 3000원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상장 1년만에 주가가 공모가 대비 반토막 수준(49.1%)이 된 셈이다.

이 같은 주가변동은 올해 증시 전반의 악화와 ‘뉴스테이트 모바일’의 초반 성적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중 ‘뉴스테이트 모바일’의 경우 상장 전부터 이 회사의 핵심 기대작으로 꼽히며 글로벌 전역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론칭 초반 상업적 부문에서 시장 기대감을 부합하지 못했다.

상장 1년간 크래프톤 주가변동 현황 일부

여기에 올해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가 결정적이었다. 미중갈등과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 갖가지 악재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것. 실제 이 회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게임업체가 연초대비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겪었다. 연초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책임경영 행보로 300억원 가량의 주식을 매수했으나 증시 전반의 분위기를 거스르진 못했다.

이로 인해 상장 첫 날 시총 22" 1997억원을 기록했던 이 회사는 이날 12" 4152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의 목표주가도 72만원에서 34만원대가 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주가 약세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이 회사의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 약세가 내부적 요인보다는 글로벌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에 기인했다는 것. 또한 실적 역시 2019년 1" 875억원, 영업이익 3793억원, 2020년 1" 6704억원, 영업이익 7739억원, 2021년 1" 8863억원, 영업이익 6396억원의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이 회사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12월 출시예정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흥행 기대감이 큰 것. 여기에 최근 ‘눈물을 마시는 새’의 게임 제작 소식을 밝혔는데 유저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 회사가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실적을 개선하고 주가 역시 이에 호응할 것으로 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장주는 단순히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업체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을 대표하는 간판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크래프톤의 행보에 따라 게임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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