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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R2M’ 대만서 게임 한류에 불 붙일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7-19

웹젠의 ‘R2M’ 대만 출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소 잠잠해진 대만내 게임한류에이 작품이 다시 불을 붙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웹젠(대표 김태영)은 오는 26일 ‘R2M’을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 출시한다. 이 작품은 팬터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MMORPG다. 온라인 게임 ‘R2’의 판권(IP)을 활용해 이 회사가 자체 개발했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의 대만 흥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앞서 출시된 한국에서 게임성과 흥행성을 검증 받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국내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4위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당시 이 작품과 ‘뮤 아크엔젤’을 나란히 구글 톱 5에 올리며 크게 주목 받은 바 있다.

또한 이 회사 역시 작품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준비를 펼쳤던 상황이다. 이달 초 대만 비공개 테스트를 비'해 현지 유저들을 위한 온라인 쇼케이스 등을 펼친 것. 회사 관계자 역시 대만에서 하드코어 MMORPG의 수요가 높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R2M’이 이 회사의 내부 IP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것인 만큼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R2M’을 통해 대만에서 다시 게임한류가 발생할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대만시장에서는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의 대작이 줄줄이 출시되며 높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해외 시장에서 한국 게임이 매출 1위 경쟁을 펼치며 이목을 끌었던 것.

하지만 현재 이러한 분위기가 사라진 모습이다. 전날 기준 대만 구글 매출순위 톱 10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리니지M(1위)’ 뿐이다. 다른 마켓인 애플에서는 ‘리니지W(8위)’만이 톱 10에 랭크돼 있다.

앞서 상위권 경쟁을 펼치던 다른 한국 모바일 게임들은 중위권 이하로 성적이 떨어진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웹젠의 ‘R2M’이 게임한류의 불을 다시 지피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것.

업계에서는 대만 성적을 통해 향후 중국 흥행 가능성을 엿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시장의 경우 아직 판호 때문에 자유로운 시장 공략이 어렵긴 하지만 점차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20년 12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판호를 발급받았고 올해 4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 출시됐다. 최근에는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리턴: 인피니트’가 판호를 발급 받았다. 이에 따라 대만이 중화권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크게 부각받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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