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인상 및 원·달러 환율 급등 우려로 코스피가 23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로 2330선까지 다시회복하는 등 증시 온도차가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세와경기 위축 가속화 등의 변수가우려 요소로 제기되는 가운데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이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66포인트(0.37%) 오른 2330.98포인트에 마쳤다.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전주 대비 약 20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6개사 주가 상승했고 24개사 주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코원플레이, 베스파 외에도 네오위즈 주가가 변동 없이 마쳤다.

앞서 넵튠의 '이터널 리턴 인피니트'가 중국에서의 판호 발급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목을 받게 됐다. 이와 맞물려 게임주의 상승 분위기가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증시 하방 압력 속 게임주 하반기 실적 부진 전망 등에 투자 심리가 악화되며 주요 업체 상당수가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넥슨게임즈의 경우 '히트2' 출시가 임박 등의 신작 모멘텀에 힘입어 전주 대비 상승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킹덤' 판권(IP) 기반 신작 영상을 공개한 액션스퀘어가 장중 상한가 및 급등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88%(9500원) 내린 23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 전주 대비 1500원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9%(4000원) 떨어진 36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역시 2거래일 오름세 이후 힘이 빠지며 전주 대비 1만원 하락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5%(100원) 오른 6만 8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전주 대비 300원 떨어졌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74%(800원) 내린 2만 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반등에서 하락 전환했으나 전주 대비 800원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69포인트(0.48%) 내린 762.39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하며 전주 대비 약 4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400원 오른 4만 94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두 계단 하락한 5위로 떨어졌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800원 떨어진 5만 18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한 계단 떨어진 5위로 밀려났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900원 오른 6만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도 한 계단 상승한 13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2550원 오른 2만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가 8단계 상승한 28위로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