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잇따라 연저점이 무너지며 벼랑 끝에 내몰리다 막판 반등으로 기사회생의 양상이 나타났다. 최근 글로벌 경제 지표 부진에 대한 악재가 계속됐으나, 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으로 투자 심리가 움직이고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맞물리며 간신히 회복 "짐이 나타나며 한주를 마쳤다는 분석이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2.28포인트(2.26%) 상승한 2366.60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다 반등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약 74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미투젠을 제외하고 대부분 게임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거래가 정지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코원플레이, 베스파 주가는 변동 없이 마쳤다.

코스피 게임주가 모두 전주 대비 오름세를 보인 반면, 코스닥 상위 게임주들의 회복세는 그간의 낙폭에 한참 모자른 수준에 그쳤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이어 위메이드의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등 기대작을 출시한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락세를 보이며 온도차가 크게 나타나기도 했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40%(9000원) 오른 27만 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전주 대비 1만 1000원 상승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94%(1만 6500원) 상승한 43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도 2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 전주 대비 3만 7000원 올랐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60%(3200원) 오른 7만 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 역시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전주 대비 1500원 올랐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0%(650원) 상승한 2만 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다 반등, 전주 대비 1450원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92포인트(5.03%) 오른 750.30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2거래일 연속 하락세 이후 반등했으나 전주 대비 약 48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6800원 떨어진 4만 94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1700원 내린 5만 39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변동 없이 6위를 이어갔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1만 800원 떨어진 5만 85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두 계단 떨어진 12위로 약세를 이어갔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600원 내린 1만 535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3계단 떨어진 44위로 하락세가 계속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