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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GO 페스트' 초여름 날씨 속 포켓스톱 '인산인해'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6-08

나이언틱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확장현실 게임 ‘포켓몬GO’의 연례 행사인 ‘포켓몬GO 페스트 2022’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했다. 따스한 초여름 날씨 속에 많은 인파들이 포켓몬GO를 즐기기 위해 야외 활동에 나서며 각지의 포켓스톱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작품의 매출 순위 역시 덩달아 급상승하며, 행사를 계기로 작품의 모멘텀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향후가 주목된다.

포켓몬GO 페스트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규모 인게임 페스티벌이다. 4개의 서식지 테마를 설정해 테마에 맞는 포켓몬들을 지정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 8시간 동안 시간대 별로 해당 테마의 포켓몬이 야생 또는 향로를 통해 등장한다. 또한 지정된 포켓몬 중 일부는 색이 다른 포켓몬이 등장할 확률이 높아지며, 온라인 페스트 참여 티켓을 구매한 유저 대상으로 특별한 포켓몬을 포획할 수 있는 ‘스페셜 리서치’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페스트 1일차인 4일에는 귀여운 외형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환상의 포켓몬 ‘쉐이미(랜드폼)’가 특별한 포켓몬으로 등장을 예고해 올해 행사는 개최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스페셜 리서치는 포켓몬 포획 및 진화, 포켓스톱 방문, 파트너 포켓몬과의 유대감 강화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으로 포획 기회를 받는 형식이다. 이를 위해 먼저 페스트에 등장하는 다양한 포켓몬을 포획할 필요가 있다.

포켓몬GO 페스트가 진행되는 이틀간 도시와 평원, 열대 우림, 설원 등의 테마를 만나볼 수 있었다. 테마별로 14종의 포켓몬이 지정됐으며 도시 테마에서는 고디탱, 알로라 질퍽이, 가라르 또도가스가 나타났다. 평원 테마의 대표 포켓몬은 키링키, 둔타, 터검니 등이었으며 열대우림에서는 모부기, 게을로, 판짱이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설원 테마에서는 데굴레오, 툰베어, 가라르 달막화 등 각자 테마에 맞는 적절한 포켓몬이 모습을 드러냈다. 페스트에 등장하는 모든 포켓몬을 포획할 시 컬렉터 챌린지 메달이 주어졌다.

또한 환상의 포켓몬 쉐이미의 상징인 ‘그라데시아 꽃’을 양쪽 귀에 단 특별한 피카츄가 페스트 기간 동안 등장해 팬들의 수집욕을 자극시켰다. 기자 역시 피카츄를 잡기 위해 오랜 시간 모험에 나섰으며, 결국 페스트 막바지에 색이 다른 그라데시아 꽃 피카츄를 포획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색이 다른 거북손손 등을 페스트 기간 내에 포획했다.

4일 주어진 미션을 모두 완수하자 감성적인 연출과 함께 쉐이미가 그라데시아 꽃밭에서 걸어 나왔다. 스페셜 리서치로 배포된 쉐이미는 스페셜 기술로 시드플레어를 갖고 있다. 한편 쉐이미는 폼 체인지를 할 수 있는 포켓몬으로, 이번에 추가된 랜드 폼에 이어 스카이 폼 또한 향후 포켓몬 GO 페스트를 통해 작품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각지의 포켓몬 체육관에서는 전설의 포켓몬 ‘그란돈’과 ‘가이오가’의 5성 레이드가 진행됐다. GO 페스트 기간 중 티켓 구매자 한정으로 최대 9개의 무료 레이드 패스가 지급됐으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유저들이 전설의 포켓몬을 포획할 절호의 찬스를 잡기도 했다.

이벤트 이틀차인 5일에는 작품 최초로 이세계의 ‘울트라비스트’인 ‘텅비드’를 획득할 수 있는 스페셜 리서치가 출현했다. 미션을 제공하는 캐릭터는 원작인 ‘포켓몬스터 울트라썬-문’에 등장했던 ‘리’이며, 작품을 기억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좋은 팬 서비스로 남았다. 해당 미션을 수행할 경우 중간 단계에서 텅비드를 포획할 수 있었으며, 스페셜 기술로 오물폭탄을 지니고 있다.

5일 각 체육관에서는 이세계의 울트라비스트가 출현하는 ‘울트라홀’이 열렸으며 텅비드가 5성 레이드 보스 포켓몬으로 등장했다. 또한 글로벌 유저들을 대상으로 시간대별 포켓몬 포획과 레이드 참여 등을 일정 횟수 이상 달성하면 별의 모래, 획득 경험치 2배 등의 보너스를 제공하는 참여형 미션 ‘글로벌 챌린지 아레나’ 이벤트가 열렸다.

페스트 기간 중 포켓스톱과 체육관 근처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함께 그란돈, 가이오가, 텅비드 레이드를 진행하거나 체육관 배틀을 이어갔으며 모두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레이드 장소에 모이지 못한 사람들 역시 원거리에서 리모트 레이드 패스를 활용해 레이드에 참여하며 텅비드를 포획했다.

작품의 매출 순위는 포켓몬GO 페스트의 영향을 받아 최근 크게 뛰었다. 8일 기준 포켓몬GO는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11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8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북미와 일본에서는 페스트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 애플 앱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모든 어플리케이션 매출 가운데 1위를 내달렸다. 이 밖에도 유럽, 남미 지역에서도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포켓몬GO는 팬더믹의 완화를 기념해 내달 1일 독일 베를린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현장 포켓몬GO 페스트’를 개최한다. 글로벌 팬들이 행사장으로 지정된 공원에 모여 다 함께 포켓몬GO를 즐기는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다. 내달 22일에는 미국 시애틀에서 행사가 예고돼 있으며, 오는 8월 5일에는 가까운 일본 삿포로에서 오프라인 페스트가 열린다.

나이언틱은 포켓몬GO 페스트 티켓 소지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27일 역대 페스트 최초로 진행되는 특별한 피날레 행사를 개최한다. 피날레 이벤트에서는 새로운 스페셜 리서치와 포켓몬이등장하며,티켓을 소지하고 있지 않더라도 소정의 추가 구매를 통해 피날레에 참여할 수 있다. 아쉽게 이틀 간의 페스트를 놓친 유저라면 8월의 피날레 행사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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