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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뎀션' 아케이드 게임 시범사업…활로 모색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6-04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정부가 '점수보상형 아케이드 게임'(리뎀션 게임)의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침체일로의 아케이드 게임 산업 활로 모색을 위한 행보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뎀션 게임은 게임의 결과가 이용자 능력으로 결정되고 이용결과에 따라 경품을 제공해 보상하는 아케이드 게임을 말한다. 2007년 이후 법으로 금지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규제유예(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시험·검증(실증 특례)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또 해당 제도의 승인을 받아 2년 간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 전체이용가 게임 ▲ 기계식 게임(전자 비디오식 게임 불가) ▲ 이용자능력에 의한 게임 ▲IC카드 등 전자적 지불수단을 보유한 게임 등에만 허용함으로써 사업 수행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A&A엔터테인먼트, 영배, 짱, 펏스원 등 4개 업체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시범사업에 앞서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시범사업장 '짱구 게임장'을 방문해 최종 점검을 했다.

김재현 문화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사업장 환경 ▲점수 보상형 게임기기의 준비 상태와 안정성 ▲보상경품의 창의성과 품질 ▲이용객의 재미와 편의성 등을 중심으로 수요를 얼마나 충"할 수 있을지를 점검했다.

문화부는 또 점검에 앞서 시범사업자 4개 업체를 비'해 유니아나, 안다미로, 코뮤즈 등 아케이드 게임 기기 제작 3개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아케이드 게임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민관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리뎀션 게임이 가"형 복합놀이공간으로 정착했다. 패스트푸드 가맹점, 어린이 행사 전문식당, 성인 중심의 대중식당 등과 연계하고 있어 쉽게 접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아케이드 게임장을 변화시키겠다는 각오를 나타내고 있다. 가"과 연인들의 놀이와 휴식문화 공간으로재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K팝을 비'해 드라마, 영화 등과의 융합을 통한 다양한 소재의 게임 개발을 유도한다. 이에 대한 시험 환경을 확보하며 수출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아케이드 게임은 시장에서의 비중이 급격히 축소되며 생존 위기에 처해있다. 특히 지난 2020년 기준 아케이드 게임장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48.1% 감소한 365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시장에서 0.2%에 불과한 수준이다. 코로나19의 영향을 직격탄으로 맞으며 위기감이 더욱 고"됐다는 것.

정부는 앞서 10년여 만에 아케이드 게임에서의 경품 지급 기준을 인상한 바 있다.또 이번 리뎀션 게임 시범사업 시행까지 이어지면서더디지만 사행성 우려로 옥죄어 온 아케이드 게임 산업에서의 재활 여지를 주기도 했다는 평이다.

김재현 문화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시범사업 시작이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그만큼 준비를 더욱 철저히 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범사업 기간에 해외사례 "사와 연구, 전자카드 운영시스템 구축,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아케이드 게임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제약이 완화되고 리오프닝에 대한 관심이 고"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아케이드 게임장의 활로 모색 행보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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