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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서비스 20주년 '쿵야' IP 글로벌 브랜드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6-03

넷마블이 보유 판권(IP)인 ‘쿵야’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해당 IP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올해 20주년을 맞는 ‘쿵야’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전방위적인 행보를 펼치고있다. 쿵야는 야채, 과일, 주먹밥 등을 테마로 한 친환경 캐릭터다.

‘야채부락리’ ‘쿵야 어드벤처’ ‘쿵야 캐치마인드’ 등 해당 IP를 활용한 게임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넷마블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꼽혔다. 2019년 이후 해당 IP의 활용이 이뤄지지 않아차차 존재감이 희석됐으나다시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

‘쿵야’ IP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이 회사는 게임을 비'해 애니메이션,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게임인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지난달 30일 글로벌 출시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 작품은 최근 서구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머지 장르의 게임이다. 오브젝트와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들 수 있다. 쿵야들을 수집하고 합치면서 자신만의 섬을 꾸밀 수 있다. 친근하고 귀여운 쿵야 캐릭터와 인기 장르의 결합으로 준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회사의 ‘쿵야’ IP 브랜드 가치 제고가 더해지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는 것.

또한 이 작품에서 쿵야 캐릭터와 환경을 주제로 세계관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세계관 정립을 통해 IP 확장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게임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쿵야들의 디자인과 콘셉트를 손보고 새로운 캐릭터도 선보인다.

이에 앞서 4월부터는 ‘쿵야 애니메이션’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숲 속에 살고 있는 쿵야들의 좌충우돌 일상을 그려냈다.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쿵야’에 대한 인지도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글로벌 브랜드 강화를 명확히 목표로하는 모습이다. 특정 대사 없이 그림만으로 전세계 남녀노소가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보이는 것. 이 애니메이션은 별도의 광고 없이 오픈 한 달 만에 구독자 5000명을 돌파했다. 향후 ‘쿵야’의 인지도가 높아지며 구독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미 ‘쿵야’가 애니메이션에 도전해 준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6년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바 있는 것.

이와 함께 ‘쿵야’ IP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활발히 제작되고 있다. 봉제류, 다이어리 꾸미기 용품, 핸드폭 액세서리, 키링 등 여러 굿즈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 시장에서는 넷마블이 ‘쿵야’라는 IP를 가지고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원작의 인지도 확대, 파생상품 경쟁력 제고의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쿵야’가 넷마블의 자체 IP인 만큼 기업가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다. 인기 IP를 보유한 넷마블의 시장평가가 높아진다는 것. 또한 이 작품의 IP를 활용한 게임이 출시돼 실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자체 IP를 활용한 만큼 수익을 온전히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회사의 경우 연초 자체 IP 육성을 강"한 바 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쿵야’가 선택됐다는 것. 향후 ‘쿵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IP의 브랜드 가치 제고가 이뤄지며 이 회사가 장기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넷마블의 자체 브랜드 강화 행보가 부각되며 다른 업체들 역시 같은 행보에 나설 수 있다는 평가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난해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쿵야’ 닮은 꼴로 MZ세대에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쿵야를 접하지 못한 세대에게도 통할 수 있었던 건 독특한 캐릭터성에 있다고 본다"며 "’쿵야’만이 갖고 있는 캐릭터성에 집중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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