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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매출 상위권에 외국 게임 점유율 확대 … 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6-02

구글 플레이 모바일 게임 매출순위 톱 10에 다시 외국게임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국내업체들은 올해 다작 출시를 예고했지만 흥행작 반열에 오른 작품 수는 가뭄에 콩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2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외국업체 또는 퍼블리싱 게임은 총 4개다. 6위 ‘히어로즈 테일즈’를 필두로 ‘라이즈 오브 킹덤즈’ '원신'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한국 게임들이 차지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다소 아쉬운 평가를 내리고 있다. 지난달초까지만 하더라도 불과 1개의 외국게임만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당시 서비스 장기화 수순에 돌입한 작품들의 반등과 중소업체의 신작이 깜작 성과를 내며 모처럼 시장 주도권을 쥐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흥행작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3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이후 마땅한 한국 흥행작이 론칭되지 않고 있다는 것. 이달‘디아블로 이모탈’을 비'해 흥행 기대감이 높은 작품들의 출시가 예고돼 있으나 다수가 외국또는 외국업체의 작품을 한국 업체가 퍼블리싱 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당초 국내 게임업체가 올해 다작 출시를 예고했으나, 상반기 중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국내만 놓고 봤을 때 넷마블이 ‘넷마블 프로야구 2022’,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컴투스홀딩스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컴투스 ‘컴투스프로야구V22’ 등 1월~5월 사이 2개 이상의 작품을 낸 곳이 많지 않다.

더욱이 일부 업체는 상반기 출시키로 했던 작품을 하반기로 미뤄 놓은 상태다. 라인업 전체의 출시 일정이 지연되며 수가 더욱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신작 공백이 길어질수록 해외 업체들이 파고들 틈이 커진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신작 공백이 게임업체 평가 기준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신작 이슈가 없는 만큼 블록체인 등 신사업 분야에 주가가 좌우된다는 것. 위메이드 등 확실한 결과물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상관이 없지만 대부분은 아직 별다른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로 인해 게임주의 가치가 변동성이 심한 암호화폐 가격과 연동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암호화폐가 강세를 보일 때에는 분위기가 좋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수직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실제 현재 대부분의 게임주가 연초대비 가격이 크게 하락해 있는 상황이다. 이달 중순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점 회복은 요원하다.

업계에서는 게임업체의 주력 사업은 결국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좋지만 기본적인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 다만 일각에서는 한국 게임들의 시장 점유율이 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위권 등 상위권에이름을 올리고 있는 다수의 게임들이 여전한 흥행 가능성의 저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대규모 업데이트나 프로모션을 통해 언제든지 반등에 성공해 톱 10내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각 업체의 신작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또 한번 흥행반열을 바꿀 수 있을 것이란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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