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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자체 IP 사업 역량 강화에 힘쓴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5-19

스튜디오 그리고 홈페이지 화면 일부

넷마블이 자체 판권(IP) 확보 및 강화에 발벗고나섰다. 기존 작품들의 인지도 확대는 물론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대표 서우원, 넷마블 자회사)는 지난 2월 자체 IP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스튜디오 그리고(넷마블 손자회사)를 설립했다. 내부 IP 개발실을 분사해 회사를 세운 것.

스튜디오 그리고는 이 회사의 IP를 활용한 웹툰·웹소설 사업을 전개한다. 이와 동시에 오리지널 작품들도 개발한다. 현재 스튜디오 그리고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그랜드크로스’다.

‘그랜드크로스’는 지난 1월 넷마블 투게더 윗 프레스(NTP) 행사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넷마블은미국, 일본의 유명한 크리에이터와 함께 서로 연결된 웹툰 및 웹소설을 제작해 슈퍼 IP를 창"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랜드크로스’의 IP를 활용한 ‘그랜드크로스S’ ‘그랜드크로스W’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랜드크로스S’는 스트리밍을 소재로 활용한 수집형 RPG다. ‘그랜드크로스W’는 글로벌 유저들이 한 공간에 모여 실시간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전략 게임으로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슈퍼 IP ‘그랜드크로스’가 스튜디오 설립을 통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것.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자체 IP 확보 및 강화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최근 콘텐츠 시장에서는 유명 IP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인지도 높은 IP로 작품의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확보한 IP를 하나의 콘텐츠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 사용한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이 일반적인 상황이다.

넷마블 역시 자체 IP를 강"했던 상황이다. 연초 NTP에서도 내년까지 20개 작품을 출시한다며 이 중 65%가 자체 IP, 10%가 공동 IP 활용작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자사 IP 사업방향으로 ▲자체 IP 개발 ▲IP 공동 개발 ▲IP 확보 기회 확대를 내세웠다.

이러한 행보는 단순히 IP 확보 및 강화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자체 IP 활용작을 출시할 경우 수익 일부를 타업체에 배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 회사의 경우 그간 전체 라인업 중 외부 IP 활용작의 비율이 높아 다른 대형업체들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낮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자체 IP 활용작을 통해 이러한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신작뿐만 아니라 기존 작품의 제품 수명 장기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 기존 작품의 IP를 활용한 웹툰, 웹소설 등을 출시해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유저층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새롭게 확보한 콘텐츠가 사업 다각화의 발판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굳이 게임과 웹툰, 웹소설로만 내라는 법이 없다는 것. 메타버스 및 디지털 휴먼, 캐릭터 상품 등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분사 전 넷마블에프앤씨가 IP 관련 사업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기대감이 높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지난해 웹소설 ‘퍼스트본: 디바이디드 로열티즈’ 북미 출시, ‘현재 멸망 n% 진행 중’를 카카오페이지에 공개한 바 있다. 같은 해 웹툰·웹소설 12개를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에 독점 공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넷마블스토어를 통해 IP를 활용한 상품 판매 여건도 이미 갖춘 상황이다. 본격적인 IP 확보 및 강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는 이미 갖춰져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스튜디오 그리고를 필두로 한 넷마블의 IP 관련 행보가 준수한 성과를 보이며 이 회사의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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