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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관련 게임주 힘 잃었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5-11

시장 전반의 분위기 악화로 게임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 시장으로 부각됐던 메타버스 관련주들 마저 미국발 금리인상에 직격탄을 맞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져 가고 있다.

11일 스코넥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22% 하락한 1만 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한지 반년도 안돼 공모가(1만 3000원) 붕괴가 코 앞에 다가온 것. 최고가(3만 3800원) 대비해서는 60.9% 가격이 떨어졌다.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메타버스 가상현실(VR) 게임, 확장현실(XR) 교육훈련, XR 미래사업을 영위하는 곳이다. 게임업체 중 대표 메타버스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스코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역시 증시 악화 속 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 회사의 관계사 원이멀스가 메타버스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함께 주목돼 왔다. 하지만 연초 4225원을 기록했던 이 회사 주가는 이날 291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년도 안돼 31.1%의 가격 하락이 발생했다.

이 외에도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게임 등 관련 사업을 전개하던 게임업체들이 모두 주가 하락을 겪었다. 이러한 모습은 게임 및 국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맥스트, 덱스터 등 게임 외 다른 업종에서도 메타버스 관련주의 주가 하락이 발생한 것.

상장 이후 스코넥 주가변동 현황 일부

해외에서는 메타, 로블록스 등 대표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특히 로블록스의 경우 자사 게임을 통해 메타버스 붐을 발생시킨 곳이다. 여기에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 주가 추이 역시 연초 대비 20% 넘게 떨어졌다.

앞서 메타버스가 산업계 전반의 화두로 떠오르며 관련주들의 가격이 급등한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것으로 본 것. 다만 업계 대부분에서는 반대 의견을 보이고 있다.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감 자체는 여전하다는 것. 관련주의 주가 약세는 자체적인 악재 이슈보단 외부 이슈에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이슈로는 미국발 금리인상이 꼽힌다. 금리인상이 이뤄질 경우 현재 가치로 환산한 미래 가치가 줄어든다는 것. 이른바 실적주가 부각되고 성장주는 소외 받는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주목 받았던 메타버스 관련주의 약세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특히 게임업체들의 경우 당초 성장주로 분류되는 곳인데 해당성격을 더욱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다른 업계 화두인 블록체인에도 해당하는 내용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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