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가 '파이널판타지14'의 확장팩 발매가 임박해 주목된다.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10일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14’의 새로운 확장팩 ‘효월의 종언’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이날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기간의 점검을 갖는다.

이번 확장팩은 앞서 발매된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유저 쏠림 현상으로 인한 대기열 문제가 심화됐으며 일시적으로 신규 가입 상품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서버 증설이나 대기열 완화 장치들을 도입하는데 한계를 보이며 이례적인 "치를 취하게 됐다는 것. 당시의 열기가 고"되며 전 세계 가장 인기 있는 MMORPG로 유명세를 떨쳤다는 평이다.

이에따라 한국에서의 확장팩 발매 역시 적잖은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고"되는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공존하는 중이다.

앞서 글로벌 시장에서는 확장팩 발매 직후 뜨거운 인기 만큼 과도한 로그인 대기열로 서버 과부하 및 월드 서버 다운 현상이 발생, 원활한 게임 이용이 어려웠다.

한국 서비스는 확장팩 발매 전부터 꾸준한 유저 유입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 트래픽을 기록, 서버 포화 상태에 도달하게 됐다. 이에 새 서버를 오픈하며 서비스 안정화 "치를 취해왔다. 향후 확장팩 출시에 따른 유저 유입까지 고려해 대비에 나선 것이다.

이 회사는 확장팩 발매와 맞물려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분당 로그인 상한 수치 하향을 비'해 로비 대기 중 캐릭터 미표시, 캐릭터 외형 변경 불가 및 캐릭터명 변경 서비스 일시 중지 등의 서버 과부하 방지 "치들을 취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다수의 유저들이 신규 종" 비에라 남성으로의 변경을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모든 유저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원활하게 플레이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예방 "치는 트래픽 추이를 지켜보고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되면 빠르게 해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저들의 많은 의견을 받은 신규 종"으로의 변경의 경우 최대한 빠른 시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해왔다. 이에따라 확장팩 발매 이후 로그인 대기열 및 트래픽을 모니터링한 뒤 서버 부하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 동안 임시적으로 캐릭터 외형 및 종" 변경이 가능하도록 "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치는 12일 또는 13일 새벽~오전 시간 동안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다만 트래픽에 따라 결정되는 사항이기에 "치 적용 날짜는 별도 안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별과 생명을 둘러싼 이야기 '하이델린-"디아크'에 대한 이야기가 완결된다. 새로운 직업 '현자'와 '리퍼'를 비'해 비에라 종"의 남자 캐릭터가 등장하며 던전과 레이드 등을 포함해 방대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이 같은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하는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