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최상위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2 스프링 시즌1’에서 담원 기아가 우수한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총 상금 1억 5000만원이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내 프로팀 가운데 최강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리그다.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아프리카TV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무관중으로 열렸으며 총 30개 매치가 치러졌다.

우승을 차지한 담원 기아는 30개 매치에서 치킨 7회 획득 및 149킬을 쓸어담으며 토털 포인트 373점을 기록했다. 특히 대회 첫 날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1위 자리를 독주했다. 대회 5일차에 잠시 1위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으나, 당일 마지막 매치였던 매치25에서 치킨을 획득하며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5개 매치에서 치킨을 무려 3회 획득하며 이른 시기에 우승을 확정했다. 담원 기아는 에란겔에서 펼쳐진 매치26에서 치킨을 획득하며 전날 마지막 매치에 이어 2연속 치킨을 기록했다.

담원 기아는 곧바로 이어진 매치27에서도 6킬 치킨을 따내며 3경기 연속 치킨으로 2위와의 점수 차이를 40점까지 벌렸다. 이후 매치29에서 12킬 치킨으로 다시 한번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우승을 사실상 확정했다. 2위 DS 게이밍은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30에서 9킬 치킨을 따내는 등 분전했으나 이미 담원 기아와의 차이는 너무 크게 벌어진 상태였다.

우승을 차지한 담원 기아에게는 우승 상금 1500만원을 수여했다. 2위 DS 게이밍은 상금 500만원, 3위 팀 스퀘어는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아마추어 팀 콰이어트 바이올런스는 이번 대회를 6위로 마치며 아마추어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편 대회 결과를 통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국가대표팀 후보군이 정해졌다. 담원 기아를 비'해 PMPS 시즌1의 2주 차 기준 상위 4개 팀의 주전 선수들을 포함한 30명의 선수가 국가대표 후보 선수로 선발됐다. 향후 이들 가운데 주전 4명과 후보 1명 등 총 5명의 국가대표팀을 확정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오는 6일부터 ‘PMPS 2022 스프링 시즌2’ 대회를 개최한다. 시즌1에 참가했던 팀들이 모두 동일하게 시즌2에도 참여한다. 아프리카TV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무관중으로 펼쳐지며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네이버 스포츠, 틱톡,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중계된다.

이 회사는 시즌2 대회 개막을 맞아 위너코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응원 출석 이벤트, 승부 예측 이벤트 등을 통해 위너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다. 획득한 위너코인은 내달 19일까지 햄스터 잠옷 세트, 핑크 래빗 세트, 고대의 소라 낙하산, 꼬꼬 용사 낙하산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22일까지 PMPS 보물찾기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