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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테라’ 서비스 종료 아닌 새로운 도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21

크래프톤의 PC 온라인 게임 ‘테라’가 오는 6월 30일을 끝으로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지난 2011년 1월 작품 정식 서비스 이후 약 11년 만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0일 ‘테라’의 서비스 종료를 밝히며 “그동안 유저분들께 만"스럽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더 큰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이는"심사숙고 끝에 진행된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유저들의 양해를 구했다.

테라는 크래프톤의 최초를 노리는 도전 정신과 최고를 향한 철학을 상징하는 작품이다. 11년 전 첫 서비스 개시부터 뛰어난 그래픽과 MMORPG 최초의 논 타겟팅 액션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국산 게임의 불모지였던 스팀 플랫폼 진출, 콘솔 크로스 플랫폼 등 다양한 도전에 나서 왔다.

크래프톤은 테라의 도전 정신을 뿌리로 삼아 현재 업계를 대표하는 게임업체 중 한 곳으로 성장했다. 또한 크래프톤이 지난 2017년 글로벌 흥행작 ‘PUBG: 배틀그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기까지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약하며 본인의 역할을 마쳤다.

테라는 크래프톤의 전신인 ‘블루홀스튜디오’가 내놓은 첫 번째 작품이다. 블루홀스튜디오는 당시 성공한 1세대 벤처 기업인이라는 평가를 받던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박용현(현 넥슨게임즈 대표) 등의 개발팀이 MMORPG를 제작하기 위해 힘을 합쳐 탄생했다. 이들은 게임 제작 중심의 새로운 게임 회사를 세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블루홀스튜디오를 창업해 테라의 개발에 돌입했다.

‘프로젝트 S1’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을 시작한 테라는, 당시만해도 역대 최대 규모인 400억원의 개발 비용과 100명이 넘는 개발팀이 투입됐다. 테라는 당초 예상보다 개발 기간이 길어지며 4년이 소요됐고 투자 비용 역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개발 과정에서 엔씨소프트와의 소송전이 발생하고, 베타 테스트를 거치며 경영진과 개발진의 의견 차이가 발생하는 등 다소 풍파를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크래프톤은 “세계 시장을 무대로 최초와 최고의 역사를 쓰겠다”는 목표를 잊지 않았고 결국 정식 서비스로 이어졌다. 대상을 지정하지 않고 유저가 직접 대상을 "준해 공격하는 테라의 논 타겟팅 전투는 당시 온라인 게임에서 매우 획기적인 요소였다. 또한 오랜 개발 속에 탄생한 뛰어난 그래픽과 작품성을 기반으로 출시 직후 세간의 화제에 올랐다.

테라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0만명을 기록하고,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출시 한 달이 지난 후에도 동시 접속자 수가 13만명에 달했으며 PC방 순위 1위를 석권하는 등 기세가 그치지 않았다. 연말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비'해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국내 시장을 접수한 테라는 그 해 8월 일본 시장에 진출한 것에 이어 북미, 유럽, 중국, 대만 등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나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테라는 글로벌 2500만명의 유저 수를 보유한 대형 판권(IP)로 성장했다. 특히 콘솔 플랫폼 위주인 일본 시장에서 온라인 게임으로 일 평균 동시 접속자 수 3만명을 기록하는 등 큰 흥행에 성공했다.

테라는 이후 2015년 북미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스팀 서비스를 론칭해 일 평균 동시 접속자 수 2만 2000명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또한 MMORPG 역대 최초로 콘솔 기기로 이식해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플랫폼의 한계를 넘는 도전을 이어갔다. 테라의 최초와 최고를 향한 도전 정신은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흥행의 훌륭한 발판이 됐다.

크래프톤은 “테라는 무엇보다 게임의 본질인 재미를 구현하기 위해 치열한 고민과 노력 끝에 탄생한 작품이었다. 최초와 최고를 향한 테라의 끊임없는 도전은 크래프톤의 DNA에 각인돼 지속된다”고 말했다. 또한 “테라는 서비스 종료가 아니라, 크래프톤과 함께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제작의 명가’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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