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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IPO 본격 돌입 … 향후 여파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12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며 두 회사에 향후 큰 여파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히트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최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국내외의 주요 증권사에 IPO의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온하트의 RFP는 이달 말 마감되며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달부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

라이온하트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지난해 6월 출시 이래 17주 연속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석권한 흥행작이다. 출시 180일만에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게임성과 실적을 바탕으로 연말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비'해 4관왕을 수상했으며, 현재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라는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달에는 대만 지역에 론칭하며 시장성을 넓히고 있다.

모회사인 카카오게임즈는 작품의 흥행으로 지난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9.7% 증가했으며, 연간 매출 1"원 클럽에 처음으로 가입했다. 라이온하트 역시 지난해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려 대형 게임업체의 면모를 갖췄다.

라이온하트의 현재 기업 가치는 3"원에서 최대 4"원대에 이를 것으로분석되고 있다. '오딘'의 견"한 국내 매출 실적과 함께 최근 대만 시장을 비'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더 큰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 또한 최근 카카오게임즈가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비'한 블록체인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해당 시스템이 ‘오딘’에 더해진다면 실적이 지금보다 더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온하트가 상장을 통해 홀로서기에 나서며 카카오게임즈의 향후 실적에 의문 부호가 붙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간 매출 1" 12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143억원, 당기 순이익은 5203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력 매출원인 '오딘'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지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당기 순이익을 올렸으나 당기 순이익의 경우 라이온하트가 연결 편입되는 과정에서 공정가치 평가를 통해 상승한 것이었다.

이로 인해 카카오게임즈의 다음 먹거리가 주요한 이슈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한 해 블록체인 게임 신작 ‘아키 월드’를 비'해 10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키 월드는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의 블록체인 버전으로, 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BORA)’를 통해 서비스된다. 오는 7월 중 정식 서비스가 계획돼 있으며 향후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나인아크의 수집형 RPG ‘에버소울’과 로드컴플릿의 액션 RPG ‘가디스오더’, 세컨드다이브의 ‘프로젝트 아레스’ 등이 주요 서비스 작품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일본에서 막대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경마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올해 중 서비스를 계획 중이기 때문에 카카오게임즈의 캐시 카우 역할을 도맡아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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