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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무역관’ 모바일서 흔하지 않은 게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11

왼쪽부터 복규동 젠틀매니악 대표, 이태웅 대표

“’이세계 무역관(가칭)’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 힘든데 모바일에서 이러한 형태의 게임이 나온 적이 없습니다. 수집형 RPG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거기에 빌리징·시뮬레이션의 건설 요소, 인물들의 배치, 필드에 퍼쳐있는 오브젝트와의 상호작용을 이용했습니다. 미소녀 수집형 턴제RPG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1일 복규동 젠틀매니악 대표는 인터뷰에서 현재 자사에서 개발하고있는 신작 ’이세계 무역관(가칭)’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이 회사는복규동 대표, 이태웅 대표를 비'해 서브컬처분야에서 유명한 개발자, 일러스트레이터 등이 모여 지난해 7월 설립됐다.

서브컬처유저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회사 설립후 한 달 만에 시드 투자를 유치하는 등 게임업계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인터뷰는 복규동 대표와 이태웅 대표가 참석해 작품 소개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본인 소개 부탁 드린다.
복규동 대표 : 안녕하세요 복규동입니다. 이전에 스마트"이의 ‘라스트 오리진’에서 PD를 맡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퇴사해 젠틀매니악을 창립해 새로운 신작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개발쪽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이태웅 대표 : 저는 이태웅입니다. ‘라스트 오리진’에서 복규동 PD에 이어 2대 PD를 했었고 이후 창업해 경영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회사 이름이 특이하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복 대표 : 처음에 저희가 신사를 위한 게임을 만들자는 뜻으로 젠틀맨게임즈라고 이름을 지었었습니다. 그런데 내부에서 그건 너무 촌스럽다. 나는 그 이름이 싫다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젠틀이라는 이름을 포기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저희의 대응 방식부터 시작해서 거기에 있는 이중적인 뜻까지 같이 쓰고 싶었습니다. 저희가 매니악한 게임을 만든다는 의미 또는 서브컬처게임을 만든다는 의미에서 매니악을 붙여 젠틀매니악 이름을 지었습니다. 매니아보다는 매니악이 더 강한 의미잖아요. 약간 광기라는 뉘앙스가 포함돼 있어 그런 부분들 때문에 젠틀매니악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지난 2021년 8월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외부 업체를 통해 작품 퍼블리싱이 이뤄지나.
복 대표 : 한국 서비스에 대해서는 저희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기 때문에 무"건 직접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회사 사정이 안 좋아져서 몰리지 않는 이상 한국 서비스는 직접 하게 될 것 같고 해외 서비스 같은 경우 저희 "직 규모로 감당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서 다른 퍼블리셔의 도움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서 공개된 작품 이미지에서 엘프와 메카닉이 함께 등장하는 모습이었다. 독특한 결합인데 설명 부탁드린다.

복 대표 : 현대와 팬터지 "합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기가 있을 곳을 잃어버려서 희망을 잃어버린 현대인이 여전히 희망을 가지고 있는 이세계로 가서 그 곳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길을 찾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쉽게 말씀 드리면 이세계 여행 장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작품 개발은 언제부터 이뤄졌는지.
이 대표 : 지난해 9월부터 프리 프로덕션 기간을 가졌습니다. 기존에 안 해본 장르고 새로운 길을 가기 때문에 바로 개발에 착수하기보다는 미리 좀 구상도 하고 논의도 했습니다. 프리 프로덕션 기간을 3개월 정도 가지고 실제로 뭔가 좀 본격적으로 코딩하고 이런것들은 12월부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복 대표 : 작품 출시 시기는 내년 이후가 될 것 같습니다. 개발 기간을 길게 잡고 있습니다.

-회사 규모가 어느 정도 되시는 건지.
복 대표 : 지금 한 30명 가까이 됩니다. 인력은 계속 충원 중입니다.

-작품이 출시되기 이전에 유저들이 CBT 등을 통해 게임을 접할 기회가 있을지.
복 대표 : CBT보다 이전에도 플레이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유저 초청을 할 수 있고요. 아마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 저희 모토 자체가 유저들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받아서 반영하자가 목표입니다. 테스트나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계속 진행할 생각입니다.
이 대표 : 다양한 방식으로 유저들이랑 소통하는 것도 진행하려 합니다. 게임 관련된 소식들을 계속 전달드릴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이달 중 홈페이지도 오픈합니다.

-시스템 기획자 채용 부문에 플레이 투 언(P2E),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토큰(NFT)에 대해 잘 알거나 관심 있는 점을 우대사항으로 기재했다. 블록체인 게임을 목표로 개발하는지.
이대표 : 저희가 게임 개발을 두 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세계 무역관’ 판권(IP)을 가진 핵심 코어가 되는 게임은 일반적인 서브컬처게임 형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IP를 가지고 스핀오프로 개발하는 프리퀄 게임에 NFT 접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복 대표 : NFT를 검토하는 자체가 페이가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는 예를 들어 돈으로 시간을 살 수는 있지만 강함 자체를 살수는 없는거죠.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완화시킬 수 있을까 해서 NFT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형태입니다. 채용 부문에 카이로소프트의 게임을 좋아하는 분을 우대한다는 것도 프리퀄 부문에 해당하는 부문입니다.

-‘이세계 무역관’ 판권(IP)을 가지고 이를 활용해 유니버스를 만든다는 계획이 있는가.
이 대표 : 앞으로 웹 소설이 나오고 웹툰이 나오고,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이런 형태로 계속 미디어믹스 하면서 IP 유니버스를 확장할 생각이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게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복 대표 : 프리퀄 게임도 일단 서브컬처게임에 속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젠틀매니악의 경우 서브컬쳐 부문에 경력이 많으신 분들이 뭉친 회사로 유명하다. 유저들에게 인지도 있는 개발자, 일러스트레이터분들을 소개해 주실 수 있는지.
복 대표 : ‘라스트 오리진’을 통해서 이름이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그런 부문들에 대해서 홈페이지를 통해 서서히 공개할 생각입니다. 이 외 아직까지 계획이긴 한데 한국과 일본 유명 작가와의 협업도 준비 중입니다. 입사 자체가 힘든 경우도 있어서 외주라든가 계약직, 콜라보레이션 등의 형태로 진행할 것 같습니다.

-본작의 과금모델(BM)은 어떻게 설계되어 있나.
복 대표 : 이 부문에 대해서는 굉장히 명확합니다. 메인은 게임 플레이 자체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합니다. 게임 플레이에 최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킨 판매나 이런것들이 주요 판매품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다만 시간에 대해서는 "금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금이 싫고 플레이로 모든 걸 얻으시려는 분도 충분히 모든 걸 얻을 수 있는 형태로 외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것을 플레이로 얻을 수 있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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