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로 인해 증시가 크게 위축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후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가 반등하며 코스피 2700선을 회복했으나 삼성전자가 호실적 잠정 발표에도 장중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주요 업체들의 약세가 계속되기도 했다는 평이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53포인트(0.17%) 오른 2700.39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다 반등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약 39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13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9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넥슨지티, 베스파, 코원,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주가는 변동 없이 마쳤다.

게임주 역시 증시 위축 분위기를 따라 주요 업체들의 약세가 이어지는 한주가 됐다. 코스피 및 코스닥 상위 업체들 대다수가 전주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열혈강호 글로벌' 출시로 화제가 된 룽투코리아 주가가 상한가를기록하는 등 급등락 추이가계속됐다.이 외에도 엠게임은 SK스퀘어에 피인수될 것이라는 보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양측이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반박하는 해프닝이 연출됐으며 이 과정에서 주가가 출렁이기도 했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1%(4000원) 내린 28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2000원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87%(4000원) 떨어진 45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9000원 내렸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8%(500원) 내린 10만 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4500원 떨어졌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43%(1300원) 내린 3만 6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150원 떨어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78포인트(0.73%) 934.73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반등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약 6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2600원 떨어진 9만 87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도 전주 대비 3500원 내린 7만 55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전주와 동일하게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700원 떨어진 9만 9900원에 마쳤다. 시총 순위는 두 계단 상승한 6위로 반등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