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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 선점경쟁 본격 달아오른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07

국내 게임업체들이 이달 중 블록체인 시스템을 탑재한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한판 세게 맞붙는다. 이제 막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걸음마를 시작한 각 게임업체들의 첫 작품이 출시돼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 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 넷마블, 네오위즈 등 다수의 국내 게임업체들이 4월 한 달간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 이 회사들은 최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선보이고 백서를 발간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 컴투스 '서머너즈 워'ㆍ컴투스홀딩스 '크로매틱 소울' 출시

컴투스는 이달 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블록체인 게임 버전을 글로벌 출시한다. 이 작품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의 판권(IP)을 활용한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며, 현재 플레이 투 언(P2E) 기능을 제거한 버전이 국내를 비'해 독일, 프랑스, 태국 등 글로벌 전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작품 출시 전 약 600만명의 글로벌 사전 예약을 기록하고, 출시 후에도 안정적인 매출 속에 곧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한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블록체인 탑재 버전은 ‘고대의 결정’과 ‘마력의 가루’ 등 새로운 재화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획득한 고대의 결정은 암호화폐 C2X로, 마력의 가루는 게임 토큰인 LCT로 컴투스의 전자 지갑인 ‘C2X 스테이션’을 통해 상호 교환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재화를 활용한 신규 육성 시스템 ‘고대 룬’으로 작품에 획기적인 재미를 더한다. 고대 룬은 아군의 공격력과 방어력, 체력 등을 높이는 각종 세트 효과를 지녀 향후 작품의 전략에 핵심으로 활약한다.

컴투스는 최근 서머너즈 워의 블록체인 콘텐츠를 추가하는 웹3.0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베타 게임 런처를 판매했다. 베타 게임 런처는 C2X 생태계 참여자들이 직접 게임을 테스트하고 플랫폼 탑재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일 판매 개시 후 준비된 총 38만개의 수량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글로벌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렀다.

지주사인 컴투스홀딩스는 이달 말 전술 방치형 RPG ‘크로매틱 소울: AFK 레이드’를 출시한다. 이 작품 또한 게임 내 재화인 ‘미스릴’과 ‘영혼석’을 획득해 C2X로 교환할 수 있는 P2E 게임이다. 팬터지 배경에서 기사, 마법사, 도적, 드루이드 등 4개 클래스를 활용해 다양한 던전을 클리어하고 보상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이 작품은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적용해 장비를 제작하고 NFT 거래소를 통해 유저간 거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캐릭터는 총 6개의 부위에 장비를 착용할 수 있으며, 각 장비는 R부터 UR 등급까지 7개 등급으로 나뉜다. 이 중 최고 등급인 UR 등급 장비는 NFT화된 장비다. 해당 장비의 소유권은 게임업체가 아닌 유저가 지니고 있으며, 언제든지 거래소를 통해 판매와 구매가 자유롭다.

# 넷마블 '골든 브로스' 얼리 액세스 예정

넷마블은 이달 중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한 캐주얼 슈팅 게임 ‘골든 브로스’를 얼리 액세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3대3 대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사용하는 기본 공격과 스킬이 모두 다른 개성 넘치는 9명의 캐릭터들을 활용한다.

각 캐릭터는 NFT 코스튬을 착용할 수 있으며, 착용한 채 플레이를 할 경우 보상으로 인게임 토큰인 ‘GBC 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GBC 코인은 전자 지갑을 통해 유틸리티 토큰인 ‘아이텀 큐브’로 교환 가능하며 이를 활용해 다른 NFT 코스튬 구매 또는 현금화할 수 있다.

넷마블은 지난달 3일 골든 브로스의 한정판 NFT 코스튬이 포함된 ‘미스터리 박스’를 판매해 글로벌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두 차례의 토큰 에어드랍 이벤트 및 다양한 코스튬 프리세일에 나서고 있으며, 작품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는 등 출시 로드맵에 맞춰 일정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 네오위즈 '크립토 골프 임팩트'ㆍ'브라운더스트' 공개 임박

네오위즈는 연내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네오플라이의 블록체인 플랫폼 ‘네오핀’을 기반으로 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달 중 모바일 게임 ‘골프 임팩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크립토 골프 임팩트’를 출시하며 포문을 연다. 이 작품은 골프를 소재로 한 첫 P2E 게임이며, 간편한 "작을 통해 실시간 골프 PvP를 즐길 수 있다.

유저들은 게임을 플레이하고 인게임 재화인 ‘크리스탈’을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크리스탈은 게임 토큰인 ‘S2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네오핀 토큰(NPT)’으로 교환해 현금화가 가능하다. 또한 NPT를 활용해 인게임 아이템 또는 작품에서 활용되는 NFT를 구매할 수도 있다. 이에 앞서 네오위즈는 지난달 암호화폐 ‘클레이’를 제공하는 에어드랍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출시에 앞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네오위즈는 이달 중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의 글로벌 버전인 ‘브레이브나인’에도 P2E 서버를 오픈한다. 유저들은 이달부터 작품을 플레이하고 강력한 ‘신화 용병’과 ‘신화 룬’을 각각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NFT화가 가능해 3분기 중 추가될 NFT 거래소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인게임 재화인 ‘정화된 테라’를 새롭게 추가되는 ‘제련소’를 통해 게임 토큰인 ‘브레이브 토큰’으로 전환하고, 이를 NPT로 교환해 현금화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산업의 새로운 먹거리에 국내 게임업체들의 본격적인 진출이 시작되고 있다는 점에 고무된다”며 “하지만 해당 콘텐츠는 국내에서는 관련 법적 제약으로 인해 서비스가 되지 못한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또한 그는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규제 완화가 이뤄져 글로벌 게임 산업의 트렌드에 따라갈 수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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