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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발로란트 챌린저스 2연패 성공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3-27

DRX가 지난해 시즌에 이어 올해도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올 시즌 기복 없는 꾸준한 경기력을 펼치며 대한민국 대표 발로란트 팀에 걸맞은 경기력을 뽐냈다.

27일 오후 4시 온라인 게임 ‘발로란트’의 국내 e스포츠 리그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 결승전이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렸다. DRX가 온슬레이어즈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스테이지1의 왕좌에 올랐다. 지난해 챌린저스 스테이지3 당시 비전 스트라이커즈 팀명으로 우승한 것에 이어 대회 2연패다.

DRX는 올 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스테이지1의 압도적인 우승팀으로 예측됐다. DRX는 지난해 대한민국 발로란트 대표로 국제 대회인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진출했으며, 북미와 유럽의 강호들과 경기를 펼쳐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여줬다. 올해는 든든한 5인 스쿼드를 갖추며 지난해보다 더욱 기량이 올라갔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 같은 평가에 부응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스테이지1 우승까지 차지했다.

1세트는 온슬레이어즈가 선택한 헤이븐 맵에서 펼쳐졌다. DRX는 킬"이, 브리치, 제트, 오멘, 소바를 선택해 선공에 나섰다. 후공인 온슬레이어즈는 제트, 브리치, 킬"이, 아스트라, 소바를 선택해 경기에 임했다.

피스톨 라운드는 온슬레이어즈가 챙겼다. DRX는 A쇼트와 A"으로 나뉘어 과감하게 A사이트에 진입했으나, 상대 준바(김준혁)의 아스트라에게 2킬을 허용하며 피스톨 라운드를 내줬다. DRX는 포기하지 않고 다음 라운드에서도 A"으로 진입해, 교전 피지컬로 온슬레이어즈의 요원들을 처치한 뒤 스파이크를 폭파시켜 동점을 이뤘다. 이후 기세를 올려 내리 3개 라운드를 따냈다.

온슬레이어즈는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크레드를 털어 오퍼레이터를 구매했다. 배찌(박준기)가 3킬을 올리며 5라운드는 가져왔으나, DRX의 집요한 A사이트 공략을 막아내지 못하며 점차 밀려나기 시작했다. DRX는 배찌가 마샬 및 오퍼레이터를 활용할 기회를 내주지 않으며 라운드를 점차 적립해 나갔고 8라운드에서는 무결점 플레이까지 기록했다. 온슬레이어즈는 킹(이승원)이 ‘셰리프’로 3킬을 따내는 등 분전했으나, 결국 전반전은 DRX가 9대3으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

온슬레이어즈는 후반 피스톨 라운드를 배찌의 슈퍼 플레이로 승리한 뒤 기세를 올렸다. 온슬레이어즈는 20라운드에서 세트 포인트를 내주며 12대8까지 뒤졌으나, 결국 4개 라운드를 연달아 따내고 12대12로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DRX는 연장 25라운드에서 스택스(김구택)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먼저 승리했다. 이어진 26라운드에서 스택스가 상대의 양동을 읽고 오퍼레이터를 든 배찌를 먼저 처치하며 전략을 완전히 어그러뜨렸다. 결국 DRX가 B사이트로 들어온 상대를 전원 처치하며 1세트의 승리 팀이 됐다.

2세트는 DRX가 선택한 프랙처 맵에서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DRX는 레이즈, 브림스톤, 체임버, 브리치, 바이퍼를 선택했다. 온슬레이어즈는 레이즈, 브리치, 바이퍼, 아스트라, 체임버로 수비에 나섰다.

피스톨 라운드는 DRX가 챙겨갔다. A사이트로 돌입한 DRX는 알비(구상민)과 제스트가 5킬을 모두 따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DRX는 4라운드에서도 마코가 A메인으로 진입한 뒤 1대2 교전을 이겨내는 클러치 플레이를 선보이며 4개 라운드를 연속으로 따냈다.

DRX는 준비해온 A사이트 중심의 템포 "절을 통한 심리전으로 성공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온슬레이어즈는 꽤 많은 포인트를 뒤졌으나, 전반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갓데드(김성신)가 알비와의 1대1에서 승리하며 스파이크를 해체하고 8대4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피스톨 라운드는 DRX가 먼저 챙겼다. DRX는 이어진 13라운드에서도 온슬레이어즈를 B사이트에서 막아내며 승리를 따내고, 14라운드에서는 시작 직후 공격팀 진영 시작 지점으로 과감하게 전진해 온슬레이어즈의 요원을 전원 처치했다. DRX는 후반전을 실점 없이 전부 따내며 13대4로 승리했다.

3세트는 온슬레이어즈가 선택한 어센트 맵에서 펼쳐졌다. 선공인 온슬레이어즈는 킬"이, 제트, 케이/오, 아스트라, 소바 등을 선택했다. 이에 맞서는 DRX는 제트, 소바, 오멘, 케이/오, 킬"이로 수비에 나섰다.

피스톨 라운드는 DRX가 챙겼다. 두 팀은 B사이트에서 난전을 펼쳐, 온슬레이어즈가 스파이크를 드랍했다. 스택스와 배찌의 1대1 승부에서 스택스가 스파이크가 떨어진 위치에서 대기하다 배찌를 처치했다. DRX는 이어진 2라운드에서 알비가 마샬을 들고 3킬을 따내며 연속으로 라운드를 가져갔다.

DRX는 온슬레이어즈의 전략을 예측이라도 한 듯 완벽한 수비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온슬레이어즈를 붙들고 늘어지며 크레드를 세이브할 수 없게 만들었고, 상대의 올인 경기에서는 승리를 따내며 10개 세트 연속으로 승리를 이어갔다. DRX의 알비는 오퍼레이터로 매번 상대 팀에게 손실을 안기며 공격 의욕마저 끊었다. 특히 10라운드에서는 홀로 A쇼트와 A"을 둘 다 막아내며 4킬로 사실상 승부의 결과를 확정했다.

DRX는 10대2로 리드한 채 후반전을 맞았다. 후반 피스톨 라운드를 획득한 DRX는 상대가 자금에 쪼들리며 올인 전략을 펼친 것을 제압하며 챔피언십 포인트를 완성했다. 결국 마지막 15라운드까지 DRX가 차지하며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1의 왕좌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DRX에게는 우승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됐다. 또한 내달 10일부터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펼쳐지는 국제대회 ‘발로란트 마스터스 스테이지1’의 한국 대표로 출전해 유수의 해외 팀과 겨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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