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임박…기대감 UP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3-18

넥슨의 기대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원작과의 차이점 및 변화에 대한 관심도 점차 고"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24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그리고 PC버전을 출시한다. 이에 앞서 23일 캐릭터 생성 및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네오플이 개발한 이 작품은 글로벌 누적 이용자 8억 5000만명에 달하는 팬덤을 구축한 ‘던전앤파이터’ 판권(IP)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신작이다. 개발진은 지난 5년간 ‘액션 쾌감’이라는 개발 모토를 내걸고 수동 전투 기반의 극한의 손맛을 구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원작은 2D 도트 그래픽과 벨트 스크롤 액션의 재미가 흥행 요인으로 꼽혀왔다. 이 같은 게임성을 고스란히 이식한 ‘던파 모바일’은 원작과 동일한 슬로건 ‘액션쾌감’을 내걸고 수동 전투의 재미를 강"하고 있다.

윤명진 네오플 총괄 디렉터는 “ ‘던파 모바일’은 원작의 최고 레벨이 60이던 시절을 기반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기적으로는 2007년 중순 시즌1 액트(Act)10에 해당하며 ‘던파’를 지탱하는 뼈대가 세워진 시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작 ‘던파 모바일’을 시리즈의 원점으로 회귀해 다시 출발하는 작품으로 볼 수 있는 이유다.

‘던파’는 오랜 서비스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전성기를 누렸다. 2009년 도입한 미지로의 출발(세컨드 임팩트) 업데이트 시점은 많은 유저가 추억하는 전성기 중 하나다. 최고 레벨 확장과 함께 모험의 무대가 천계 지역으로 넓어졌다. 다채로운 이야기와 오브젝트를 활용한 던전 플레이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점으로, 동시 접속자가 20만명에 달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유저가 크게 늘어난 현재 기준으로도 놀라운 수치다.

2011년 ‘던파혁신’도 유저 발걸음을 머물게 한 대규모 업데이트다. 번거로운 육성 과정과 편의 기능을 개선했고, 화면 해상도를 높이는 옵션을 추가했다. 해상도에 맞게 인터페이스(UI)도 변경했다. 콘텐츠부터 비주얼까지 뜯어고친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로 호응을 얻었다. 이 덕분에 기존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인 28만명(남성 격투가 업데이트)에서 29만명으로 지표를 갱신하는 성과를 냈다.

여성 귀검사 캐릭터의 등장도 주목할 만하다. 2012년 12월 아라드 대륙에 등장한 후 약 10년이 지난 지금도 변치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5전직 업데이트의 첫 번째 주자로 여귀검사가 등장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아트북에 실린 여귀검사의 콘셉트는 많은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국의 마수에서 탈출하는 여귀검사 전용 던전도 호응을 얻었다. 캐릭터의 설정과 이야기를 게임 플레이로 녹여낸 캐릭터별 전용 던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

2D 그래픽 기반 게임은 콘텐츠 개발에 제약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게는 캐릭터의 움직임부터 크게는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캐릭터 및 몬스터의 개수까지 여러 측면에서 제한된다. 온라인게임의 꽃이라 불리는 레이드 콘텐츠 역시 2D 게임에서의 구현 난도가 더욱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평이다. 이는 ‘던파’ 역시 마찬가지다.

때문에 2014년 6월 기존 문법을 깨고 등장한 안톤 레이드는 신선한 충격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대 20명의 유저가 5개 파티로 나눠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강대한 적을 상대하는 재미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고대던전 및 이계던전의 4인 파티 기믹에서의 한정된 플레이의 규모를 크게 확대하며 레이드 시대를 열었다는 것. 안톤을 귀엽게 바꾼 캐릭터 ‘빵톤’은 만우절 콘텐츠와 상품으로 제작돼 유저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이 17년간 꾸준히 진행해온 업데이트 콘텐츠는 지금의 ‘던파’에 차곡차곡 쌓였다. 일부 콘텐츠와 던전은 시대에 흐름에 맞춰 개편되거나 사라지기도 했다. 대전이 업데이트에서는 과거 아라드 대륙과는 다른 이야기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이 회사는 다중우주 세계관(멀티버스)을 통해 이 같은 원작의 기본적인 설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던파 모바일’에 새로운 사건들을 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던파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공개된 영상에서도 멀티버스 설정이 반영된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팬층의 기대감을 더한다는 평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