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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엔씨 주가 나란히 고점 대비 '반토막'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2-11

게임 대장주인 크래프톤과 시총 2위인 엔씨소프트 주가가 동반 급락하며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갱신했다. 특히 올들어 두 회사 주가가 연일 하락하며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까지떨어져 게임주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 주가는 각각 전거래일 대비 12.79%와 7.09% 하락한 25만 9500원과 51만 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 회사 모두 비교적 변동폭이 적은 코스피에 상장해있지만 이날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며 이전 고점 대비 절반 이하로 가격이 떨어진 것.

이 중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2월 15일 장중 102만 70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가격은 이전 고점대비 50.24% 감소한 수치다. 장중(50만 9000원)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앞서부터 이 회사가 아쉬운 4분기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해 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리니지W’가 큰 성공을 거뒀으나 기존 작품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매출하락이 컸던 것으로추정된 것. 더욱이 ‘리니지W’ 역시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순위 경쟁을 보여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다. 실제 이달 초 ‘오딘’이 ‘리니지W’를 꺽고 잠시 구글 매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상단부터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1년간 주가변동 현황 일부

게임 대장주인 크래프톤은 더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고점(58만원) 대비 55.34%나 주가가 폭락한 것. 이 회사 역시 이날 52주 최저가(25만 5500원)를다시 썼다. 이 회사는 전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으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다고밝혔다.

무료 전환 및 라이브 서비스 개선으로 ‘배틀그라운드’ 중심의 견"한 상승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기존 전망치에 크게 미달한다며 아쉬운 성과로 평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가 아쉬운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들이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크게 하향했다. 또한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평가가 나왔다.

시총 상위업체들의 동반급락으로 이날 게임주는 업종별 부문에서 79등(전체 80개)이라는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주요 업체인 두 회사의 부진으로 게임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두 회사 모두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이슈가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한동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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