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캣(대표 김영을)은 모바일게임 ‘그래니의 저택’에 블록체인 연동 업데이트를 진행, 글로벌 버전을 플레이 투 언(P2E) 게임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그래니의 저택’은 지난 2020년 출시돼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000만 건을 기록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글로벌 버전에 P2E 요소를 결합하고 게임성 보강 및 유저 인터페이스(UI)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버전에 ‘슈퍼소울토큰(SST)’을 도입했으며 이를 위해 폴리곤 체인 기반의 슈퍼소울토큰을 자체 발행했다. 게임에서 획득한 재화를 게임 내 교환소에서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이 토큰은 일정 절차를 거쳐 거래 가능한 코인으로 바꿀 수 있다.

또 교환소 이용 시 '그래니 다오(GrannyDAO) 토큰’을 받게 된다. 이는 추후 선보일 그래니 다오(탈중앙화 자율"직)에서 게임 운영 관련 안건을 자유롭게 발제하고 투표하는 데 사용된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게임 내 재화 ‘레드 소울’ 소모량에 따라 등급을 부여해 추가적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게임 내 재화 사용 선순환을 통한 경제 생태계 유지는 물론 재화의 가치를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또 로그라이크 요소를 도입한 신규 PvE 모드 ‘대탈출’도 선보였다. ‘대탈출’ 모드는 매달 1개 이상의 새로운 챕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전 정신을 고취시켜 주력 모드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아이템, 재화, 캐릭터 등에 대체불가토큰(NFT)을 접목시켜 유저 소유권을 인정하고, 교환이 가능하도록 업데이트해 성장과 육성의 재미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보상이 명확한 신규 랭킹 시스템을 비'해 클랜 시스템 개선, 광장 내 콘텐츠 강화, 신규 캐릭터 출시, 신규 투척형 무기 타입 개발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영을 슈퍼캣 대표는 “단순한 블록체인 연동이 아닌 게임의 본질인 즐거움을 우선시하는 P2E 게임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업데이트는 다가오는 웹 3.0 시대에 맞게 설계한 로드맵을 실천해 나가는 첫걸음이며 시대를 리드하는 개발업체로서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