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

'파이널판타지14' 유저 축제 오프라인 관람 취소키로

액토즈소프트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파이널판타지14’의 유저 축제 ‘디지털 팬페스티벌 서울’에 대한 오프라인 관람을 결국 취소하게 됐다.

이 회사는 오는 12일 ‘팬페스티벌’을 통해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 및 소식을 공개하는 것을 비'해 콘테스트, 질의응답, 성우 토크, OST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 같은 행사의 현장감을 더하기 위해 사전에 선정된 소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타진해왔다는 것.

그러나 지난달부터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세와 함께 일일 확진자 최대치를 매일 경신하는 등 상황이 급변하게 됐다. 이에따라 오프라인 관람이 원활한 행사 진행에 어려움을 주는 것은 물론 스태프 및 관람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판단해 취소키로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3년여 만에 오프라인 관람을 기대한 유저들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언택트 및 온라인 시청은 당초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보이기도.

기대작 ‘스타필드’ 이번에도 한국어빠지나?

베데스다 스튜디오가 올해 출시예정인 기대작 ‘스타필드’에서 한국어 지원하지 않을가능성이 있어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최근 베데스다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신작 ‘스타필드’페이지를 오픈했다. 이 작품은 베데스다가 엘더스크롤, 폴아웃 시리즈에 이어 25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판권(IP) 작품. 출시 예정일을 오는 11월 11일로 밝힘과 동시에 스틸 컷, 프로모션 영상 등 다수의 정보를 공개했으며, “별들 사이에서 진행되는 차세대 롤플레잉 게임”이라는 설명으로 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그러나 팬들의 기대는 순간 식어버렸다. 스타필드에서 지원되는 언어가 한국어를 제외하고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총 10개였던 것. 특히 일본어의 경우 자막과 음성 지원이 모두 갖춰져 있으나, 한국어는 더빙은커녕 자막"차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설명돼 있어 불평을 받았다.

아직 작품 출시까지 약 9개월가량 남은 시점에서 한국어를 뒤늦게 출시 직전 지원해 줄 가능성도 없지 않은상황. 하지만 베데스다는 그동안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폴아웃4’ 등 자사의 명작 게임에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악명 높았다. 지난 2018년에 발매한 ‘폴아웃76’에 와서야 한국어 지원이 이뤄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인수 이후 X박스의 산하 스튜디오가 되며 당연히 한국어를 지원해 줄 것으로 생각했던 유저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상황.

‘LoL’ 승급전 실패한하하와 정준하삭발 감행

최근 연예인 하하와 정준하가 삭발한 가운데 관련 이유가 온라인 게임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 앞서 두 사람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 도전해 실버랭크를 목표로 삼고 실패할 경우 삭발을 하겠다는 공약으로 내걸었다.

두 사람의 삭발 소식이 전해지자 유저들은 “외모에 신경써야 하는 연예인이 진짜 할 줄은 몰랐다”며 공약이행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그간 두 사람이 보여준 게임 플레이 모습에 대해 “생각보다 진지하게 임해 보기 좋았다”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 외에도 “게임이 국민적 취미로 자리잡은 만큼 다른 연예인들 역시 관련 소통을 보여줬으면 한다”라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권위적으로 보이던 국회의원이 게임 캐릭터로 분장해 국민들과 소통하는 등 게임을 매개로 한 소통이 점차 활발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