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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새로운 서바이벌 게임 만든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26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신규 판권(IP)의 서바이벌 게임으로 도전에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MS)에 피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프로젝트인만큼 팬들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자를 모집하는 글을 공고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블리자드의 이번 신작은 ‘완전히 새로운 우주(Whole new universe)’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주 새로운(Brand-new)’ 스타일의 서바이벌 장르다. 콘솔 기기 및 PC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로서는 지난 2016년 출시한 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 이래 6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규 IP다. 블리자드는 새로운 게임에 대해 “우리가 아직 만나지 못한 영웅들, 아직 못 다한 이야기들, 그리고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모험이 가득한 곳”이라며 “가능성으로 덮인 어마어마한 영역이 여러분들의 탐험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콘셉트 아트에서는 청소년으로 보이는 두 명의 인물이 빌딩이 자리한 어두운 세계를 벗어나, 공중에 떠 있는 성과 아름다운 초원이 펼쳐진 세계를 발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작품의 제목과 내용은 따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 해당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에 위치해 있으며 이에 참여할 개발자를 다양한 분야에서 모집 중이다. 블리자드는 게시물을 통해 “우리는 30년 동안 전세계의 수백만 유저들을 위한 우주를 만들어 왔다”면서 “이를 위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경청할 수 있는 개발자 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사내 성 추문으로 홍역을 치르는 중인 블리자드가 신규 개발자 모집에 있어 본인들의 입장을 밝힐 수 있는 개발자를 모집한다는 점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블리자드가 모집하는 분야는 환경 아티스트, 수석 캐릭터 아티스트, 수석 캐릭터 콘셉트 아티스트, VFX 등 미술 분야부터 레벨 디자이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매우 다양하게 열려 있다. 모집한 인원은 향후 해당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점쳐진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대표는 SNS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를 몇 시간이나 플레이해 봤으며, 개발 팀의 비전과 그들이 선보인 아주 새로운 세계에 크게 흥분했다. 이 프로젝트를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우리와 함께 하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작품이 블리자드판 ‘발헤임(Valheim)’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발헤임은 아이언게이트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오픈 월드 생존 게임으로, 지난해 2월 온라인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됐다. 출시 직후 동시 접속자가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막대한 인기를 끌었으며, 연말에 발표된 스팀 톱 셀러 및 인기 출시작에 선정됐다. 이 같은 오픈 월드 생존 게임의 약진이 블리자드에게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이번 신규 IP 발표 및 개발자 충원을 통해 블리자드가 출시할 다양한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블리자드의 첫 모바일 MMORPG ‘디아블로 이모탈’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또한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가 오는 2023년 출시를 위해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오버워치2의 경우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리그’의 2022년 시즌을 통해 초기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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