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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빛난 게임주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2-30

지난 1월 4일 개장한 2021년 주식시장이 총 248거래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주식시장에선 코로나19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갖가지 외부 이슈와 자체 모멘텀으로 다수의 종목이 활발한 주가변동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많은 게임주가 신사업 기대감으로 그야말로 빛을 본 한 해였다.

30일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게임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은 위메이드맥스로 집계됐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 289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 회사 주가는이날 4만 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년간 무려 1502% 급등한 것이다.

더욱이 이러한 가격"차 연말 "정이 이뤄진 수치다. 지난 3일 장중 6만 3000원을 기록한 바 있는 것. 해당 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주가 상승 2076% 돌파에 성공했던 셈이다. 이 같은 주가 급등은 블록체인 게임 사업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 모회사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능을 도입한 ‘미르4’ 글로벌 버전을 출시, 큰 흥행을 기록하며 관련 분야에 대한 업계 안팎의 기대감이 고"됐다. 이러한 가운데 9월 이 회사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개발업체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신사업 분야에 적극 뛰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이 회사는 앞서 수년간 영업손실을 기록해 가격 부담감이 낮았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 회사의 주가 상승률은 게임주 중에서만 1위가 아닌 코스피, 코스닥 시장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게임주 상승률 2위는 위메이드다. 올해 주식거래 시작일 기준가 1만 9449원에서 이날 17만 7900원의 변동(9월 무상증자)을 보였다. 1년동안 814% 가격이 오른 수치다. 올해 고점으로는 24만 5700원(11월 22일)을 기록했다. 해당 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이 회사 역시 올해 1000% 넘는 주가 상승률을 실현한 셈이다.

이 회사의 주가 급등은 앞서 언급한 위메이드맥스와 같은 이유다. 블록체인, NFT 기반 P2E 사업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이 회사는 내년 말까지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 서비스를 온보딩하며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게임주 상승률 1위인 위메이드맥스와 차이가 큰 편으로 보이나 이는 1위의 수치가 워낙 높은 것이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 전체에선 3위로 올해 괄목할 만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최근 1년간 위메이드맥스 주가 변동 현황 일부

3위는 628%를 기록한 데브시스터즈다. 올해 주식거래 시작일 기준가 1만 4450원에서 이날 10만 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 이 회사가 출시한 ‘쿠키런: 킹덤’이 대흥행을 기록하며 단숨에 주가와 실적을 끌어 올렸다. 여기에 하반기부터 이 작품의 해외인기도 확대됐으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안정적 성과도 유지됐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9월 장중 19만 9500원을 기록했다. 해당 가격 기준 상승률은 1280%에 달하나 이후 가격 "정이 이뤄져 3위를 기록했다.

올해 사명을 바꾼 컴투스홀딩스는 게임주 주가 상승률 4위를 기록했다. 시작일 기준가 3만 6850원에서 이날 23만 7500원에 장을 마감한 것. 1년간 544%의 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지주회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그룹차원에서 블록체인, 메타버스 사업에 적극 나서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내년 1분기부터 블록체인 게임 출시에 본격적으로 나서 내년 기대감도 큰 편이다.

이 외에도 올 한해 다수의 게임주가 시작일 기준가 대비 괄목한 만한 주가 상승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 판호 발급과 차기작 기대감으로 164%,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 발할라 라이징’의 성공으로 96%, 네오위즈가 P2E 사업 및 신작 기대감으로 올해 59% 주가 상승을 실현하는 등 다수의 종목이 적게는 수 십 퍼센트에서 많게는 100%를 넘기는 급등세를 연출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게임주가 내년에도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로 게임을 즐기기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또한 각 업체가 공격적으로 나선 블록체인 사업 성과물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온다. 여기에 올해 지연됐던 시장 기대작 공세도 이어진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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