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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내년 행보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2-18

스마일게이트RPG가 내년 ‘로스트아크’의 수직적 콘텐츠 확장뿐만 아니라인연과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수평적 재미까지더해 나간다.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의 유저 축제‘로아온 윈터’를 갖고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금강선 총괄 디렉터는 올 한해의 ‘로스트아크’를 돌아보고 준비 중인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남은 연말을 비'해 내년 초의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올해 ‘로스트아크’는 MMORPG 체계를 만들기 위해 콘텐츠를 수직적으로 쌓아가는데 집중한 한해였다. 특히 ‘로아식 엔드 콘텐츠’인 군단장 레이드와 게임 시스템의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각종 지표가 크게 상승하며 대표 MMORPG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성장 구간의 난이도 완화, 거래용 화폐 ‘페온’의 도입 등 시스템을 정비했다. 다수의 유저들이 성장에 정체를 겪는 구간을 완화하고 레이드 콘텐츠에 진입한 이후 잔존률이 크게 상승했다는 것.

금 디렉터는 앞서 ‘로아온’과 여름 ‘로아온 미니’를 통해 약속한 72개 중 63개를 이행해 87.5% 이행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즌2 및 ‘아스탤지어’ 업데이트 이후 일 이용자 수, 최대 동시 접속자 수, 신규 이용자 수 모드 시즌1 대비 6배 이상 대폭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업데이트 후 20주차 잔존률 역시 시즌2 45.38%에서, 아스탤지어의 경우 78.75%를 기록했다는 것. 이는 앞서 강"한 콘텐츠 체계를 만든 것에서의 차이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아바타 상품 판매량도 시즌1 대비 21.3배 증가하는 등 매출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로스트아크’는 20대가 51.3%, 30대 24.5%, 40대 이상 24.2% 등의 연령대를 보이는 등 다양한 지표가 발표됐다.

한국뿐만 아니라 러시아 지역에서도 군단장 레이드 업데이트 이후 역주행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한국, 러시아, 일본 3개 국가 지역에서만 1000만 계정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해 간담회 현장에서 실버 버튼 언박싱 순서를 갖기도 했다.

올해는4개의 캠페인을 통해 196만 3602명의 모험가들이 참여했다. 전국 27개 시군의 186개 기관에 3만명의 수혜자를 지원했다.

금강선 총괄 디렉터.

금 디렉터는 내년에는 성장을 위한 수직적 콘텐츠뿐만 아니라 ‘재미’라는 본질에 집중한 ‘로스트아크’식 ‘MOD’ 콘텐츠, 인연과 추억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 강화를 통해 더욱 완성도 있는 MMORPG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재 서비스에서의 문제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멸 세트, 보정 콘텐츠, 클래스 밸런스(PvP 밸런스 포함), 골드 인플레이션, 고객 센터 관련 개선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골드 인플레이션의 경우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하는 ‘군단장 레이드 보상 더보기’를 기존 크리스탈을 사용하는 방식에서 골드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골드 소모처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급한 과제로는 사멸 세트와 백헤드 시스템이 첫 순서로 언급됐다. 몬스터 설계 및 가시성 문제를 개편하고 범용 세트 제공을 통한 운영 스트레스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스킬 룬, 트라이포드 레벨, 보석, 세트 효과 등 새로운 성장 요소가 보정 콘텐츠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플레이 감각 저하 및 불쾌감 상승 등의 문제가 있었다는 것. 때문에 이 같은 보정 밸런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클래스 밸런스 측면에서 전투 메커니즘 및 시너지를 개선하고 카운터 평준화 등을 진행한다. 밸런스 "정 과정을 거쳐 전 클래스 3차 각성의 동시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궁극기 및 스킬 등을 추가하고 버려진 스킬 및 트라이포드도 개선한다.

금 디렉터는 다이렉트X 11 도입을 통해 성능 및 비주얼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포함한 16개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MVP, 위젯 기능 강화, 버프 편집 기능, 월드맵 개편, 통합프리셋 완성, 비밀던전 파티입장 시스템, 도전 가디언 토벌 원정대화, 영지 개선, 콘텐츠 현황 시스템, 수집형 포인트 개선, 통합 던전 입장 시스템, 경매장 개선, 셀피 업그레이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배경 미리보기 등을 언급했다.

내년 업데이트 로드맵으로는 새 직업군 ‘스페셜리스트’의 2개 클래스 ‘도화가’와 ‘기상술사’가 공개됐다.

도화가는 전략적 운용이 가능한 서포터 클래스로, 내년 1월 12일 선보인다. 붓과 도화지를 활용하며 그림을 통해 다양한 신수를 소환하고 차원의 힘을 이용한 공간이동 등을 통해 전투를 진행한다.

기상술사는 변칙적인 기상 이변을 활용한 딜러 클래스다. 우산을 활용한 화려하고 유연한 전투, 날씨를 이용한 범위 공격이 특징이다. 아직 개발 단계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첫 RvR 대륙 ‘로웬’은 오는 29일 선보인다. 잔혹한 야만인 ‘타이예르’의 땅이라는 설정으로, 로웬에서 발견된 붉은 보석 실마엘과 이를 둘러싼 거대 세력 간의 전쟁이 펼쳐진다는 것. 시나리오 진행 후 원정대 단위로 ‘프라이겔리’와 ‘리베르탄’ 두 세력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로웬과 연계한 신규 콘텐츠로 투쟁의 대지 ‘툴루비크’가 추가될 예정이다. 프라이겔리와 리베르탄 두 세력이 대립하는 본격 RvR 전장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전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거점을 점령하고 특수한 마력을 모아 상대를 무찌르게 된다.

첫 공성전 콘텐츠 ‘스타르가르 공성전’도 예고됐다. 최상위 길드 간 명예를 건 공성전으로, 최고 수준의 연출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다양한 공성·수성 병기들의 화력을 실감하는 외성 전투, 진정한 힘을 겨루는 내성 전투로 구성된다는 설명이다.

신규 대륙 ‘엘가시아’도 등장한다. 하늘 위에 떠 있는 성스러운 곳으로,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이라는 설정이다. 라제니스와의 "우를 통해 이야기의 거대한 전환점이 된다는 것.

엘가시아 대륙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어비스 던전 ‘카양겔’도 추가된다. 신(루페온)이 만든 최후의 성역으로, 빛을 이용한 보스와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15분 이상의 역대급 스케일의 시네마틱 컷신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 엘가시아 애프터 스토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새 군단장 레이드 ‘일리아칸’과 ‘카멘’도 예고됐다. 일리아칸은 질병 공간의 확산과 억제가 중요 요소이며 협력이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된다는 것. 2관문 구성으로 짧고 굵게 구현하고 ‘익사’도 주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카멘은 빛과 어둠 테마로, 4관문으로 구성됐다. 에스더 ‘카단’이 참전하며 진정한 카멘의 실체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두꺼비 형태의 신규 가디언 ‘가르가디스’도 등장한다. 날씨를 움직이는 공간의 지배자로, 신물의 힘을 사용하며 뛰어난 재생 능력이 특징이다.

신규 대륙 ‘볼다이크’도 예고됐다. 현자들의 대륙, 지식의 상아탑이라는 설정으로 거대한 음모가 시작된다는 것. ‘아만’의 고향이자 과거가 펼쳐지는 대륙 ‘플레체’도 등장한다. 오직 스토리 진행을 위한 스토리형 대륙으로 기획 중이다.

이 외에도 일정은 미정이지만 젠더락 클래스 ‘여 버서커’도 준비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금 디렉터는 수직적 콘텐츠에 대한 피로감 등을 비'해 MMORPG 재미의 본질에 대해 고민을 거듭해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로스트아크’ 식의 수평적 콘텐츠 ‘MOD’를 준비해왔다고 소개했다. 이미 게임 내 구현된 기능을 활용해 수평적 놀이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섬 ‘태초의 섬’을 공개하고 원시 생존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무기 및 새로운 전투방식을 경험할 수 있으며 안전구역, 은신 등을 통한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거대 공룡이 등장하는 요소도 구현될 예정이다.

‘2D 횡스크롤 섬’도 준비 중이다. 앞서 쿠크세이튼에서 선보인 바 있는 미니 게임을 활용한 것이다.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스테이지를 달리고 뛰는 2D 횡스크롤 액션 RPG를 즐길 수 있다.

기존 PvP를 즐기지 않는 유저도 즐길 수 있는 가벼운 ‘AOS 모드’도 지원한다. 지형과 환경을 활용하는 운영과 전략의 재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재미있는 놀이요소를 총집합하는 ‘심연의 루프’도 선보인다. 익숙한 듯 새로운 듯 응용문제로, 적절한 긴장감, 대중적 난이도를 모두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새 수집형 콘텐츠 ‘기억의 오르골’도 예고됐다. 웰메이드 스토리, 특별한 히든 퀘스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니나브와 실리안의 ‘애정’ 등급을 추가한다.

금 디렉터는 추억과 인연을 만들기 위한 커뮤니티 기능 강화 일환으로, ‘영지 페스티벌’을 소개했다. 서버 구분 없이 방문 가능한 영지를 활용한 커뮤니티 콘텐츠로, 파티찾기 대기실에서 타서버 유저와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유저가 직접 이벤트(미니 게임)을 설계하고 친구들과 플레이 가능하다.

영지에서 저택 내부를 꾸밀 수 있는 인도어 하우징 시스템도 구현된다. 달성 업적에 따라 획득한 트로피와 장식물, 마네킹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올해 겨울 이벤트 ‘프레이야 아일랜드’도 소개됐다. 미니 게임 2개 및 다양한 보상이 제공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게임 플레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 ‘해피 메리 프레이야 트리’도 선보인다.

유저들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스토리 익스프레스’ 및 ‘하이퍼 익스프레스’도 지급한다. 하이퍼 익스프레스의 경우 기존 1415에서 1445까지 초고속 성장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또 사용 캐릭터를 1회 한정 변경하도록 한다.

BC카드와 함께하는 ‘로스트아크 카드’도 론칭한다. 8개 디자인이 제공되며 ‘로스트아크’ 및 실생활에서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카드 사업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금 디렉터는 유저에게 보답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도 소개했다. 애니메이션, 시네마틱 CG, 웹툰, 스핀오프 게임, 오프라인 숍 등 다각적 IP 확장을 위해 외부 업체와 협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을 통한 방송 콘텐츠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총 상금 1억원 규모 e스포츠 대회 ‘로열로더스’ 및 콘서트 개최, 아트북 제작 등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내년 2월 말 온라인 팝업 스토어에 이어 굿즈샵을 내년 상반기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100명의 유저가 온택트 방식으로 참가한 가운데 퀴즈를 진행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발표 이후에도 사전에 취합한 질문을 바탕으로 주요 키워드에 대한 답변도 이어졌다.

금 디렉터는 인연과 추억이 MMORPG를 즐기는 이유라고 봤다. 그는 “유저의 추억을 소중히 지켜나갈 것”이라며 “‘낭만’이 있는 MMORPG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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