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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1] 다나와, 위클리 파이널 승선 ... 韓 3팀 남았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2-02

한국 팀 다나와 e스포츠가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주말에 열리는 위클리 파이널에 올랐다. 앞서 1일차에 위클리 파이널 행을 확정한 GNL에 이어 한국 팀 가운데 두 번째다. 그러나 젠지를 비'한 나머지 3개 팀은 마지막 3일차에서 위클리 파이널 진출 티켓을 노려봐야 하게 됐다.

1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 위클리 서바이벌 2주 2일차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총 6개의 매치가 치러졌으며, 한국의 다나와 e스포츠가 첫 번째 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해 2주차 위클리 파이널에 올랐다. 또한 유럽의 히로익, 나투스 빈체레, 버투스 프로, 아메리카 지역의 디그니타스, 스페이스스테이션 게이밍(SSG) 등이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다나와는 앞서 1일차 일정에서 25킬을 기록하며 최다 킬 포인트를 쌓는 등 날선 감각을 뽐냈다. 그리고 본인들의 경기력을 입증하듯 2일차 첫 번째 매치 ‘미라마’ 맵부터 불을 뿜었다. ‘추마세라’를 걸치고 접근해오는 적을 막아내던 다나와는 자기장이 점차 ‘파워 그리드’ 쪽으로 좁혀오자 빠른 판단으로 이동해 전력 손실을 피했다. 이후 톱4에 오른 다나와는 먼저 두 명이 기절당하며 열세에 놓이기도 했으나, 좋은 백업으로 모두 소생시키며 TSM과 치킨을 놓고 4대4 교전을 벌였다.

다나와는 ‘살루트’ 우제현과 ‘서울’ "기열 듀오가 뛰어난 에임을 선보이며 TSM의 적을 하나씩 맞킬로 처치해 나갔다. 마지막으로 맞이한 1대1 승부에서 살루트가 침착하게 상대를 처치하며 다나와가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전봇대에 오른 SSG.

이날 다섯 번째 매치 우승팀인 SSG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역사에 남을 만한 환상적인 전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건물로 빽빽한 ‘로스 레오네스’ 지역으로 자기장이 펼쳐지며 몸을 숨기기 좋은 시가전이 진행됐고, 일명 ‘점자기장’으로 불리는 페이즈 9까지 무려 8팀이 생존하는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다.

SSG는 가장 높은 건물의 옥상에서 그 다음 옥상으로 뛰어넘는 센스 있는 플레이를 활용해 상대의 시야 밖으로 벗어났다. 이후 톱4가 살아남은 상황에서 지상에 연막이 뿌려지기 시작했고, SSG는 점차 자기장이 좁혀오는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 옥상을 벗어나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SSG는 2명은 지상으로 내려보내 교전을 벌이고, 2명은 전봇대 꼭대기에 올라 상대를 위에서 공격한다는 기상천외한 작전을 사용했다. 이에 대처하지 못한 다른 팀들은 전봇대 위에서 쏘아지는 총알을 피할 수가 없었고 결국 SSG가 전략의 승리로 위클리 파이널에 올랐다.

한편 젠지, 기블리 e스포츠, 매드 클랜 등 한국 대표 3개 팀은 이날 치킨을 획득하지 못하며 2일에 열리는 마지막 3일차를 기약하게 됐다. 남은 위클리 파이널 티켓은 5장이다. 그러나 페트리코 로드, 소닉스, 뉴 해피, 오스 게이밍 등 아직 위클리 파이널에 오르지 못한 강팀이 즐비하기 때문에 더욱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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