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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 캠페인 발표…"항저우 아시안 게임까지 속도 낸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25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 발표를 맡은 스티브 킹 AESF 최고운영책임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 e스포츠계가 대회를 1년여 남겨두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내년 9월까지 진행되는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 캠페인을 통해 국가별 대표팀 구성, 지역 예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등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25일 서울 마포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과 함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의 공식 캠페인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를 발표했다. 한국은 이번 캠페인을 발표하는 첫 국가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바스찬 라우 AESF 사무총장, 김영만 Kespa 회장, "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 e스포츠 단체 대표를 비'해 박정무 넥슨 그룹장, 임우열 크래프톤 본부장, 오상헌 LCK 대표, 송영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팀장, 강병호 EA 팀장 등 아시안 게임 종목사에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로드 투 아시안게임 캠페인은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 e스포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내년 9월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 결선까지의 준비 과정에 해당하며 선수 선발부터 지역 시드권 배정, e스포츠 진흥을 위한 지원 사업 등 약 1년간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시기에 따라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먼저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국가별 캠페인 론칭 단계에 들어가며, 모든 국가는 12월 31일까지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참가할 e스포츠 종목을 확정해야 한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열리는 e스포츠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하스스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총 8개 작품이다.

선수 선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김철학 Kespa 사무총장.

국가별 출전 종목이 확정됐다면 내년 3월까지 국가대표 선수 선발 단계에 들어간다. 한국은 이를 위해 대한체육회의 규정에 맞춰, 선수 선발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경기력 향상 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다. 경기력 향상 위원회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상임위원회와 각 종목의 특성을 고루 반영할 수 있는 종목별 소위원회로 구성되며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의 선수 및 지도자 선발, 훈련 계획, 선수단 지원 등을 총괄한다. 김철학 Kespa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후회없이’라는 슬로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3월부터 5월까지 각 국가는 아시안 게임 본선 출전 시드권을 나누기 위한 ‘지역 예선’에 돌입한다. 지역 예선을 통해 각 국가별 순위를 매기며 이는 대회 본선 진행을 위한 " 추첨에 활용된다. 예선에 나서기 전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점검을 위한 평가전 등이 종목사들과의 협의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역사적인 첫 캠페인 론칭을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에서 선보이는 것은 매우 뜻깊다. AESF는 한국을 두고 “Kespa와 각 게임 종목사, e스포츠 단체 등의 협업 체계가 잘 어우러져 있는 모범 사례”라며, 향후 한국을 표준 사례로 삼아 다른 아시아 국가에 이를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Kespa의 도움을 받아 e스포츠 국가대표팀 선정 방식에 대한 모델을 만들고 아시아 45개국에 전파할 계획이다.

AESF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AESF 가입 국가 및 단체들이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부터 아시안 게임 본선 진출을 위한 지역 예선에 이르기까지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e스포츠를 사랑하는 전세계의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환상적인 기억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세바스찬 라우 AESF 사무총장은 “AESF는 지난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을 비'한 다수의 e스포츠 대회 진행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쌓았다. 모든 아시안 게임 출전국에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또한 그는 “대회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다. 선수 선발부터 지역 예선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결과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왼쪽), 세바스찬 라우 AESF 사무총장(중앙), 김영만 Kespa 회장(오른쪽).

이날 행사에서는 Kespa와 대한체육회의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 협약체결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는 국가e스포츠협회와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맺은 최초의 공동 마케팅 협업 사례다. 김영만 Kespa 회장과 "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협약을 통해 e스포츠를 매개로 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Kespa는 향후 ‘팀 코리아 오브 e스포츠(Team Korea of e-sports)’ 명칭을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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