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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게임 판호 발급 기대감 다시 '꿈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19

게임시장에서 중국의 판호 발급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블록체인 이슈로 이미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게임주에 추진력이 더해질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현지매체는 판호 승인 재개가 가까운 시일 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필요한 일종의 허가권이다. 이러한 판호 발급이 지난 7월부터 중단돼 있던 것.

국내 업체들은 판호 발급에 더욱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이다. 2017년 초 사드 갈등 문제로 4년여간 발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말에서야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판호를 획득하며 막혔던 빗장을 푸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다시 반년간 잠잠한 모습을 보였고 올해 6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 넥슨의 관계사 스튜디오비사이드가 ‘카운터 사이드’로 판호를 받았다. 당시 업계에서는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다시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바로 다음달 현지 당국에서 자국 게임을 포함해 판호 발급을 중단했다.

업계에서는 판호 발급이 재개되며 지난 6월의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현재 블록체인 이슈로 각광받고 있는 게임주에 중국 진출 기대감이 더해지며 날개를 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미국, 일본과 함께 글로벌 빅마켓 중 하나다. 한국 업체들이 집중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는 전세계 최대 시장이다.

단순히 판호를 받는 것만이 아닌 앞서 판호를 획득한 게임의 중국 서비스도 본격화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흥국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들은 앞서 판호를 획득한‘검은사막 모바일’이 12월~1월 사이중국 서비스 될 것으로 보고 예측했다.

특히 펄어비스의 경우 지난 8월 중국 현지 업체와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유통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의 판권(IP)을 활용한 ‘검은사막 모바일’이 판호를 획득한 만큼 이 작품 역시 무리 없이 받을 것이란 예측이 시장의 중론이다.

다만 중국에서 판호 발급이 재개된 것과 한국 게임이 본격적으로 판호를 받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보는 의견도 크다. ‘서머너즈 워’ ‘검은사막 모바일’ 때에도 한국 게임에 대한 본격적인 판호 발급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번번히 그러지 못했다는 것.

또한 판호 문제의 경우 정치, 외교 문제와 엮여 있는 점, 판호 발급 중단 기간 대기자가 많아진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평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중국 게임의 작품성이 높아져 현지에 진출한다고 무"건 성공할 것이라 기대하기 어려우며, 현지에서 강도 높은 게임산업 규제가 이뤄지고 있다"며 판호 발급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을 우려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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