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K(대표 구창식)는 내달 2일 닌텐도 스위치 전용 ‘기적의 분식집’을 발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예약 판매 기간 중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 프로모션 무비 등 다양한 정보를 공개했다.

테일즈샵이 개발한 이 작품은 "아라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경영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분식집을 운영하는 주인공이 다른 세계의 소금 여왕 ‘필리아’와 만나게 되고 인연을 쌓아간다는 내용이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일어와 영어 등 다국어가 지원되며 일본 성우가 연기한 히로인 캐릭터의 목소리가 추가 수록된다. 미야케 마리에, 이시하라 마이 성우가 각각 필리아 살리스, 주미라 캐릭터를 맡아 기존 팬층도 새로운 감각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앞서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로 별도 판매된 본편 이후의 스토리를 다루는 ‘필리아 애프터 스토리’가 완료 특전으로 수록된다. ‘필리아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다양한 특전 요소와 함께 히로인 필리아의 본편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주인공 차설화가 돼 우연한 계기로 분식집의 경영을 맡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포탈에서 넘어온 이세계의 여왕 ‘필리아’, 방송 소재를 찾는 유튜버 ‘미라’가 찾아오며 한적하고 평범한 분식집에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302일이라는 정해진 기간 동안 분식집을 경영하고, 히로인과 인연을 쌓아 나간다. 히로인과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호감도를 높일 수 있지만, 일부 이벤트는 소지금을 필요로 하므로 사장으로서 분식집을 성장시켜 자금을 늘려야 한다.

다양한 빙수를 개발해 요리 실력을 높이고, 각종 홍보 활동을 통해 인기도를 높이면서 분식집을 동네의 명소로 성장시켜 나간다. 개발 중인 신메뉴를 시식한 히로인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도 경영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재미이다.

한 주의 장사를 마무리했다면 도심, 영화관, 유원지 등의 장소에서 히로인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히로인과의 인연이 깊어진다면 그들의 숨겨진 사연을 들을 수도 있다. 분식집 경영으로 모인 소지금과 히로인의 호감도에 따라 다양한 엔딩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