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X박스 20주년을 기념해 X박스360 및 오리지널 X박스 게임 70여개를 하위 호환 타이틀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되는 타이틀은 ‘맥스 페인’ 시리즈, ‘스케이트 2’ ‘데드 오어 얼라이브 얼티메이트’ ‘스타워즈: 제다이 나이트 2’ ‘오토기’ 시리즈 등이다.

MS는 단순히 X박스원 및 X박스 시리즈X·S 콘솔에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최신 기술을 활용해 원작자의 크리에이티브와 비전에 대한 충실도는 유지하되, 비주얼과 게임플레이 경험을 향상시켰다. 특히 X박스 시리즈X·S에서는 오토 HDR, FPS(초당 프레임 수) 부스트, 신속한 로딩 타임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에따라 이번 추가되는 모든 하위 호환 타이틀은 자동 HDR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화면의 "명과 색상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보다 사실적인 그래픽을 제공한다. 오리지널 X박스 게임의 해상도는 X박스 시리즈X 및 X박스원X에서 4배, X박스 시리즈S에서 3배, 그리고 X박스원S 및 X박스원에서 두 배로 각각 증가한다.

프레임 속도의 경우 ‘피어 ‘바이너리 도메인’ ‘니어’ 등을 포함한 11개 게임에서 초당 프레임 수가 두 배 향상돼 최대 60FPS까지 올라간다.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를 비'해 ‘폴아웃 3’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온’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등 이미 하위 호환 라이브러리에 포함된 기존 타이틀 26개에서도 프레임 속도 부스트 기능이 지원된다.

아울러 ‘폴아웃 76’, ‘더 이블 위드인 2’ 등 X박스 시리즈X·S에서 FPS 부스트가 지원된 타이틀 33개는 X박스 클라우드(베타)를 통해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된다. 옵션에서 FPS 부스트 및 자동 HDR 기능 설정을 "절해 오리지널 버전 및 업그레이드된 버전 모두 즐길 수 있다.

하위 호환 타이틀은 디스크나 디지털 버전 소유 시 바로 플레이 가능하다. 신규 유저는 MS 스토어를 통해 디지털 버전을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