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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상승 불기둥 어디까지 치솟을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18

최근 주식시장에서 게임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다.

18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게임주 전반에서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이러한 상승세 행렬에 동참한 업체들이 더욱 많아지며 게임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게임주 강세는 지난 8월부터 본격화됐다. 올해 게임주는 코로나19로 인해 게임을 즐기기 유리한 환경이 "성되며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실제 1분기까지만 하더라도 이러한 전망에 부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분기들어 업계 전반의 인건비 증가와 흥행작 공백 여파로 수혜주라는 평가와 달리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8월부터 다시 게임주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 이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새로운 신사업 분야가 부각되는 동시에 게임업체들 해당분야에 적극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업체 중 대표적으로 위메이드를 꼽을 수 있다. 지난 8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미르4’ 글로벌 버전을 출시, 대흥행에 성공하며 단숨에 몸 값을 키웠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22만 6500원이다. 앞서 무상증자를 가졌음에도 1주당 가격이 이전 보다 배 이상 높다.

9월에는 게임빌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2대 주주로 등극하며 본격적인 블록체인 사업분야에 뛰어 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지주회사 역할 강화 방침까지 밝히며 이 회사 역시 하반기 두드러진 주가 강세를 보이는 업체가 됐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15만 9700원인데 이는 올해 첫 거래일 대비 324%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달 들어 게임주의 강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이달 3분기 실적발표가 이뤄진 가운데 각 업체들이 너도나도 블록체인 게임 사업 진출 의사를 밝힌 것. 당시 엔씨소프트, 넷마블, NHN, 펄어비스, 네오위즈 등 다수의 업체가 관련 소식을 발표했고 이후 주가를 높여갔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지난달 까지만 하더라도 주가가 59만 600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리니지W’의 흥행과 신사업 전개 기대감으로 이날 76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펄어비스 역시 지난 8만 5000원대의 주가를 보였으나 중국 진출 기대감과 신사업 전개가 주목 받으며 이날 14만 200원에 장을 마쳤다.

업계 정상급 메이저 업체뿐만 아니라 그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게임업체들도 기간 중 몸 값을 대폭 키웠다. 엠게임이 이달 들어서만 52%(10월 29일 종가기준 9430원), 드래곤플라이 90.9%, 넵튠 60% 등의 가격 상승을 보인 것.

이달 개별 업체의 상한가도 잦게 나타났다. 엔씨소프트(11일), 엠게임(1일) 베스파(16일), 드래곤플라이(17일) 등이 이달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게임주의 강세는 상장지수펀드(ETF)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거래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월간 수익률 상위 ETF에 TIGER K게임, KBSTAR 게임테마, KODEX 게임산업 등 다수의 게임관련 종목이 꼽혔다. 각 종목의 수익률은 24.2%, 21.7%, 21.6%에 이른다. 이달 들어 게임주 전반이 더욱 큰 상승세를 보인 만큼 향후 ETF 부문의 성과가 더욱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게임주 상승을 이끈 블록체인 열풍이 뜨겁다며 인기가 지속되는 동안 게임주 역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블록체인 관련 청사진을 구체화할 경우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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