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라이엇 포지 쇼케이스' 어떤 게임 선보였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17

라이엇게임즈의 퍼블리싱 레이블 ‘라이엇 포지’는 17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판권(IP)을 활용해 제작 중인 다양한 신작을 공개하는 행사인 ‘라이엇 포지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어드벤처, 플랫포머, 턴제 RPG, 그리고 리듬 게임에 이르기까지 LoL의 스토리와 설정을 기반으로 한 여러 신작이 유저들에게 공개됐다. 이번 작품들은 모두 닌텐도의 콘솔 기기 ‘닌텐도 스위치’ 및 PC 플랫폼을 통해 즐길 수 있으며, 전세계의 재능 있는 인디 게임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로완 파커 라이엇 포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쇼케이스에 앞서 “LoL에는 장대한 이야기를 품은 150여명의 챔피언들이 있다”면서 “지금까지 LoL을 통해서는 챔피언들의 이야기를 전달하지 못했지만, 라이엇 포지를 통해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챔피언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한다”고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작품들의 의의를 밝혔다. 특히 눈 덮인 프렐요드, 진보의 도시 필트오버, 무법 지대 자운, 빌지워터 등 LoL 배경이 되는 여러 지역과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챔피언의 스토리를 게임으로 풀어내며 LoL 세계관의 외연 확장을 도모한다.

가장 먼저 소개된 작품은 LoL의 인기 챔피언 ‘누누와 윌럼프’가 주인공인 내러티브 어드벤처 ‘누누의 노래’다. 유저는 소년 누누, 설인 윌럼프와 함께 누누의 엄마를 찾아 험난하고 척박한 프렐요드 방방곡곡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공개된 프렐요드는 설산과 오로라를 비'한 환상적인 배경과 함께 세찬 바람, 거친 눈보라 등 혹독한 시련이 공존하는 얼음의 땅이다.

유저는 ‘전쟁을 반대하고 이야기의 힘을 믿는’ 노타이 부"의 소년 누누를 "작하게 된다. 누누의 곁에는 거대한 곰 인형과 닮은 설인 ‘윌럼프’가 함께하며, LoL에서와 같이 윌럼프를 타고 다닐 수 있다. 윌럼프는 빙벽을 만나면 등반을 하고, 빙판을 만나면 썰매가 되는 등 누누가 험난한 프렐요드 환경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구이자 보호자의 역할을 한다.

유저들은 누누가 소지하고 있는 마법 피리를 통해 상호작용하며 게임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다. 피리가 불러일으키는 마법은 협곡에 얼음으로 된 다리를 만들어내거나 굳게 닫힌 바위 문을 여는 등 여러가지다. 또한 마법 피리의 음색에 따라 윌럼프가 누누와 함께 춤을 추거나 누누에게 야유를 보내는 등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작품을 개발한 개발 스튜디오 ‘테킬라 웍스’는 영상을 통해 “누누의 노래는 서로 매우 다른 두 존재의 우정과 서로를 아끼게 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다. 우정, 순수한 즐거움, 희망, 가"을 다루는 게임”이라고 밝혔다. 2022년 출시 예정이다.

다음으로 소개된 작품은 ‘초이스 프로비전스’가 개발한 리듬 러너 게임 ‘마법공학 아수라장’이다. 마법공학 폭탄의 달인인 폭탄광 요들 ‘직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진보의 도시 필트오버에 폭탄 세례를 통해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작품이다.

유저들은 흘러나오는 음악과 박자에 따라 직스를 표시된 방향으로 "작해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폭탄으로 터뜨리게 된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마치 폭죽이 터지는 것처럼 화려한 이펙트가 일어나고, 배경 음악 역시 유저들의 흥을 돋우며 절로 어깨춤을 들썩이게 한다. 마치 거대한 축제를 방불케 하는 게임이다. 개발진은 작품의 특성에 대해 “흥분을 자아내는 게임 플레이가 이 작품의 특색이다. 게임의 애니메이션과 챔피언의 예술적 표현이 LoL 유저들에게 신선하고도 익숙하게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보이는 방향으로만 "작하는 것이 아닌, 음악에 연관된 눈에 보이지 않는 숨겨진 박자를 찾아 따라가면 더욱 고득점이 가능하며 더 큰 아수라장을 만들 수 있다. 개발진은 이처럼 음악이 게임 플레이를 주도하는 시스템이라는 특성을 통해 마법공학 아수라장이 리듬 게임이라기 보다는 음악 게임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작품에는 챔피언 ‘하이머딩거’가 출연해 필트오버를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직스를 막아선다. 하이머딩거는 폭탄을 만드는 직스를 허락할 수 없다며 사사건건 방해를 가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유저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온라인 게임 플랫폼 ‘스팀’과 ‘에픽스토어’, 닌텐도 스위치 등을 통해 출시했다.

세번째 작품은 오염된 지하도시 자운을 배경으로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지닌 챔피언 ‘에코’가 활약하는 플랫포머 게임 ‘시간/교차’다. 유저는 에코를 "작해 자운의 범죄"직인 화공 남작의 계획을 파헤치고 이를 저지하게 된다.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에코가 활용하는 시간 여행 능력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던 도중 상대의 공격을 허용하거나 실수를 하게 된다면, 시간을 되돌려 상대의 공격을 없던 것으로 만들고 공격 방식을 변경해 회피하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시간을 "종하는 능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도록 제작하며 작품성을 더욱 높였다.

시간/교차는 전투보다는 플랫포머의 진가인 액션 플랫포밍에 큰 중점을 둔 작품이다. 벽을 타고 넘거나 공중에서의 플립, 주변의 다양한 물체와 상호작용을 통한 이동 등 화려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만약 이동 중 발을 헛디딘다면, 시간을 되감아 없던 일로 만들 수 있다. 이 같은 요소를 통해 유저들은 한층 더 작품 속 탐험과 발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22년 출시 예정이다.

라이엇 포지가 마지막으로 선보인 작품은 최근 1년간 LoL에서 큰 활약을 펼친 챔피언 ‘비에고’를 소재로 한 턴제 RPG ‘몰락한 왕’이다. 무법 항구 도시 ‘빌지워터’를 중심으로 미스 포츈, 일라오이, 아리, 야스오 등 룬테라 각지에서 모인 챔피언들을 활용해 부활을 꿈꾸는 몰락한 왕 비에고를 저지하는 것이 목표다.

유저들은 챔피언들로 파티를 꾸려 던전을 탐험하거나 전략적으로 전투를 펼치게 된다. 전투에는 파티원의 위치에 따라 효과를 얻는 특징적인 전투로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속로에서는 스킬 효과가 떨어지지만 스피드가 높아져 턴이 빨리 돌아오기에 긴급한 상황에서 아군의 체력 회복 또는 먼저 킬을 노리는 등의 행동이 가능하다. 반대로 강력로에서는 스피드가 떨어지지만 강화 효과를 받아 더욱 강하게 공격할 수 있다.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하는 만큼 서로 간의 유대감이 쌓이는 다양한 스토리가 존재한다. 또한 이를 강"하는 시각 효과 및 캐릭터 디자인, 애니메이션 효과 등 뛰어난 연출을 적용해 유저들의 몰입감을 한층 높인다. 개발진은 작품에 대해 “재밌는 전통 RPG 매커니즘과 멋진 시각적 요소가 가미된 현대적 느낌의 "합”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라이엇 포지는 몰락한 왕을 깜짝 출시하며 지켜보던 팬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쇼케이스 말미에 라이엇 포지가 현재 개발중인 작품으로 보이는 쿠키 영상이 등장했다. 신규 작품은 데마시아를 배경으로 개발되는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