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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게임 접근성 개선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16

최근 장애인 게임 접근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장애인의 게임이용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한편 정상인과 장애인이 모두 즐기는 놀이문화로 게임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게임업계에서 장애인의 게임이용 및 향유문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장애인e스포츠 대회를 비'해 전용 경기장, 법안발의, 간담회 등이 이뤄지고 있는 것.

한국장애인연맹은 20일 ‘장애인e스포츠 대회 D-War’를 개최한다.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 등이다. 아이엠아이가 메인 후원을 맡고 타셋 등 7개 업체와 언론이 후원에 참여한다. 대회에는 온라인 예선을 거친 2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연맹측에선 대회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공식 리그로 성장과 운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회를 개최할 e스포츠 경기장도 마련되고 있다. 지난 2일 경기도 안산시에 전국 최초로 장애인 전용 e스포츠 경기장이 개관한 것. 이 경기장은 안산시 와~스타디움 1층에 165.2㎡ 규모로 "성됐다. ‘카트라이더’ 경기용 컴퓨터, 닌텐도 위, 플레이스테이션 VR, 피치 매직볼 등의 시설이 갖춰졌다.

정치권에서도 장애인의 게임이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하태경 의원이 장애인의 게임이용 접근성 개선을 골자로 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에서도 17일 ‘장애인을 위한 게임 접근성 진흥 방안 토론회’가 열린다.

장애인의 게임이용과 문화향유와 관련해 어느 때보다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게임이 국민 대부분이 즐기는 확고한 놀이문화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장애인의 게임이용은 여전히 어려워 소외되는 현상이 심화됐다는 설명이다. 보건복지부 장애인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등록 장애인 수는 263만명에 이른다. 특히 근래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정상인과 장애인 모두 외부활동이 줄고 실내활동이 늘었다.

뿐만 아니라 e스포츠가 내년 아시안 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단순한 놀이문화가 아닌 하나의 체육활동으로 인정 받은 것. e스포츠 종목의 경우 전통 스포츠에 비해 비교적 장애인이 접하기 쉬운 편이다. 실제 2000년대 초반 ‘워크래프트3’에서 故 박승현 선수의 실력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향후 장애인 대상 국제스포츠 대회가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업계에서는 장애인의 게임 이용과 문화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며 그들의 게임 진입장벽이 한 층 낮아질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게임이 그야말로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자리잡으며 게임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예측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앞서 게임업체들도 장애인 대상의 활동을 보이긴 했지만 사회공헌 활동으로서의 성격이 강했다”며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색맹모드, 보이스오버 등 장애인 유저의 원활한 플레이를 돕는 시스템이 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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