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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블루 아카이브'로 존재감 회복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12

넥슨의 신작 ‘블루 아카이브’가 론칭 초반 빠르게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10에 올랐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넥슨의 국내 시장 영향력이 다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넥슨의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는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6위, 애플 앱스토어 4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서브컬쳐 게임이다. 학원도시를 배경으로 다양한 학생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앞서 출시된 일본에서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와 구글 매출 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다수의 마니아 유저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으며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이러한 ‘블루 아카이브’가 론칭 초반 기대감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이 작품은 출시 첫 날 애플 인기순위 1위, 매출순위 3위를 기록했다. 다른 마켓인 구글 플레이에서는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고 이를 유지 중이다. 론칭 2일차인 10일 33위로 구글 매출 첫 집계가 시작됐고 11일 9위, 12일 오후 6위의 가파른 순위 상승을 보인 것. 현재 이 작품보다 매출순위가 높은 것은 모두 MMORPG뿐이며 서브컬쳐 중에선 가장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마니아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임성은 물론 커뮤니티, 유튜브, 트위터 등을 통해 발 빠르게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인기 캐릭터들의 메시지 영상을 선보여 작품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을 더욱 배가시켰다는 평가다.

이날 오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일부

시장에서는 이 작품의 성과에 대해 한 작품의 개별적인 흥행이 아닌 넥슨의 시장 영향력이 다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작품 출시 이전까지 이 회사는 국내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빅 3 중 하나라는 명성과 달리 구글 매출 톱 10에 장기간 자사 라인업을 올려 놓지 못했다.

지난 3분기 매출을 살펴봐도 국내에서 전년동기 대비 25%의 감소세를 보였다. 온라인 게임이 9% 상승하긴 했으나 모바일이 52% 줄어든 것. 지난해 3분기 ‘바람의 나라: 연’ 이후 한동안 흥행작 배출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회사가 ‘블루 아카이브’를 시작으로 다시 기대작 공세에 나서며 국내 시장 존재감을 키울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 이 회사는 최근 출시한 ‘블루 아카이브’ 외에도 내년 1분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에 나선다. 원작 판권(IP)의 높은 인기로 흥행 기대감이 매우 크다. 이 외에도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 오버킬’ ‘프로젝트 매그넘’ 등 온라인과 모바일에 걸쳐 기대작을 다수 준비 중이다.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근무환경이 안정화된 만큼 신작 준비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이 이미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첫 주말(13~14일)을 기점으로 더욱 큰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 매출순위 톱 5까지 노려볼 만 하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넥슨은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바람의나라:연’을 줄줄이 흥행시키며 큰 존재감을 보였다”며 “이번 ‘블루 아카이브’를 시작으로 이러한 모습을 다시 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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