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V4’ 2주년을 넘어 장기 흥행세를 이어갈 새로운 시즌을 예고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18일 모바일게임 ‘V4’의 2주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최근 특별 방송 ‘브이포보이스’를 갖고 2주년 업데이트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개발업체 넷게임즈의 구상은 PD, 손화수 디렉터 등이 참여해 2주년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향후 개발 계획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2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새 클래스 ‘아케인’을 선보인다. 아케인은 천체 마법 기술을 쓰는 하이브리드 클래스로, 메인 무기 ‘아르카나’와 보" 무기 ‘아크’를 사용한다.

천체의 힘을 빌어 그 힘을 사용할 때마다 3개 타입 중 하나의 ‘운명’을 받게 된다는 설정이다. 3개의 힘을 모으면 더욱 강력하고 특별한 스킬이 발동되며 스킬 효과는 모인 ‘운명’에 따라 각기 다르게 부여된다.

월드 던전에 대한 변화도 예고됐다. 프리 시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더욱 편한 플레이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저 인터페이스(UI)의 가시성을 높이고 보스 몬스터의 HP 상태를 계속 안내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특수 네임드를 처치했을 때 지급되는 버프를 개선해 전투 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원격 제작 기능 추가, 스킬 자동 장착 시 프리셋 제공, 별자리 슬' 자동 맞춤 기능 개선 등 편의성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PC 버전의 경우 QHDUHD 환경에 맞춰 그래픽 해상도를 업그레이드한다. 해상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그래픽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느낌이 나도록 월드 그래픽을 개선할 예정이다.

2주년 업데이트를 계기로 새 시즌 타이틀 ‘V4 오디세이: 전쟁의 시대 시즌제로’를 도입한다. ‘전쟁 준비’와 ‘전쟁의 날’로 구성된 시즌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전쟁 준비’ 시기는 시즌 장비 획득과 캐릭터 성장, 그리고 실루나스 및 루나트라 사냥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후 ‘전쟁의 날’ 시기는 다양한 월드 콘텐츠를 즐기며 PvP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이와 함께 시즌 패스를 도입하고 시즌 장비 2개를 선보인다. 시즌 장비는 전투력을 보"해주며 시즌 패스와 함께 성장시킬 수 있다.

이 회사는 신규 서버 ‘로젤린’ 오픈 및 점핑 캐릭터 이벤트를 통해 유저 유입 및 저변 확대에 나선다. 특히 기존 서버에도 점핑 이벤트를 도입키로 해 복귀 유저 증가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점핑 이벤트를 통해 계정당 1회에 한해 캐릭터 생성 시 바로 100레벨 달성이 가능하다. 이후 관련 성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손쉽게 200만이 넘는 전투력을 달성할 수 있다.

구상은 PD는 내년 업데이트 계획을 간략히 발표하기도 했다.

먼저 ‘바트라의 미궁’은 고난도 던전 콘텐츠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 사냥터로 기획하고 있다. 해당 던전은 유저 간 협동과 갈등이 자주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또 유저들의 커뮤니티를 위해 길드 기능을 강화하고 확장된 ‘연합’을 꾸릴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해 폭넓은 게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 변신한 동료의 모습으로 전투가 가능한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영지 쟁탈전의 경우 영지 등급 및 보상 등을 상향하고 각 서버별로 고유 영지를 수비 또는 쟁탈 가능한 콘텐츠도 구상 중이다.

또한 그간 업데이트 된 실루나스 지역을 개편, 성장을 압축하고 각 지역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한 ‘실루나스 대격변’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TV홈쇼핑처럼 ‘V4’ 특별 패키지를 소개하는 브이포쇼핑을 진행하기도 했다. 쇼호스트 서경환, 노금미는 파괴된 무기방어구장신구아티팩트망토 중 하나를 복구할 수 있는 2주년 초이스 복구권을 비'해 ‘승리의 장교 코스튬’이 포함된 의상 및 염색약 패키지, 그리고 영웅 동료 계약서, 전설 마력이 깃든 목걸이 상자, 시기의 각인석 등으로 구성된 특판 패키지 등을 안내했다.

또 아이돌 베리굿 소속 "현은 ‘승리의 장교 코스튬’을 착용하고 코스프레를 연출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2주년 패키지를 11일 점검 전까지 골드를 사용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