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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BTS 게임 내년 상반기 론칭 목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05

방탄소년단(BTS)

하이브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방탄소년단(BTS)의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이브는 전날 ‘2021 공동체와 함께 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경계 없는(Boundless)’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가운데 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 및 게임뿐만 아니라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진출 계획까지 발표했다.

이 회사는 앞서 게임 개발업체 수퍼브를 인수하며 게임 분야로의 영역 확대에 나서왔다. 지난 3월 모바일게임 ‘리듬 하이브’를 출시하며 시장에서의 경험을 쌓아왔다. 이후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게임 사업에 대한 계획을 알리며 지속적인 행보를 분명히 한 것이다.

하이브는 아티스트와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중 하나가 바로 게임이다. 수많은 상호작용(인터랙션)을 기반으로 탄생하는 게임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

정우용 하이브 제너럴매니저.

정우용 하이브 제너럴매니저(GM)는 “무형의 게임과 유저, 유저와 유저 사이 인터랙션이 새로운 서사를 만들고 규칙을 만들어 고유한 세상을 창"한다”면서 “이러한 인터랙션이 아티스트와 팬 사이에서도 동일하게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완전히 같은 성격은 아니지만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팬과 팬 사이의 강력한 인터랙션이 존재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상에 없던 새로운 세계가 탄생한다는 것. 이를 더 즐겁고 다이내믹하게 만드는 게 하이브의 목표이고 게임에 주목하게 된 이유다.

정 GM은 “아티스트와 음악을 더 다양한 형태로 인터랙티브하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게 하이브가 만드는 게임의 본질”이라면서 “이 같은 본질을 효과적으로 투영할 수 있도록 ‘열린 개발’ 방식을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열린 개발’을 통해 개발 중인 새로운 게임에는 방탄소년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단순히 캐릭터로 등장하는 게 아니라 프로젝트 출발부터 수개월 동안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며 함께했다고 정 GM은 덧붙였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개발에 참여하는 모습을 비'해 아이데이션의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여유, 힐링, 시스템, 월드 등의 단어를 언급했으며 오래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2021 공동체와 함께 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 영상 일부.

정 GM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게임은 내년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전까지 팬층으로부터 의견도 수렴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아티스트, 팬, 개발자와 유저의 경계가 사라지는 즐거움의 확장, 그리고 음악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로 즐기는 경험의 확장이 하이브가 선보이는 게임의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이브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보유한 업체 두나무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하고, 두나무는 하이브에 7000억원을 투자하며 지분을 교환하며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도 적잖은 반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새로운 합작법인을 통해 아티스트의 IP를 활용한 콘텐츠 및 상품에 대한 NFT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NFT 기반의 아티스트 포토 카드 등의 디지털 자산을 ‘위버스’와 같은 플랫폼에서 수집·교환·전시할 수 있는 것을 가능성 중 하나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 같은 NFT는 메타버스 및 게임을 통해 활용 가치를 더하고 있는 추세다. 하이브 역시 이 같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지도 모른다는 평이다.

‘2021 공동체와 함께 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 영상 일부.

한편 기존 게임업체들도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신작을 준비 중에 있어 하이브의 행보와 비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세 번째 방탄소년단 게임 ‘BTS 드림: 타이니탄 하우스’를 연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 및 ‘제2의 나라’ 등을 선보인 넷마블네오에서 개발 중이며 리듬 액션에 하우징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르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BTS의 캐릭터 ‘타이니탄’을 활용하며 이전까지와는 다른 시도에 나선다. 타이니탄은 BTS 세계관 기반 제2의 자아가 발현돼 현실을 넘나드는 설정의 캐릭터다. ‘BTS 드림’은 이 같은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리듬 액션을 비', 드림하우스를 꾸며가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마이리틀셰프(쿠킹 어드벤처)’를 선보인 그램퍼스도 이 같은 타이니탄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다. 컴투스가 이 작품의 퍼블리싱을 맡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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