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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그랑사가' 일본 진출로 도약 발판 마련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04

중소 게임업체 엔픽셀이 자사 대표작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간 잠잠한 모습을 보였던 이 회사가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픽셀은 오는 18일 일본에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를 출시한다. 이 작품은 현재 엔픽셀의 유일한 라인업이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의 일본 출시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근래 이 회사가 잠잠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첫 작품을 출시하기 전부터 시리즈 A 600억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기업가치를 4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최근 블록체인 사업 기대감으로 주가 급등세를 기록한 위메이드맥스의 시가총액이 4865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수치는 더욱 높게 평가된다.

이러한 기대감에 걸맞게 이 회사는 첫 작품 ‘그랑사가’로 큰 성공을 거뒀다. 론칭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3위, 애플 앱스토어 1위, 원스토어 1위를 각각 기록한 것. 시장에서는 중소업체의 이례적인 성공사례라며 향후 이 회사의 행보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나 이후 이 회사는 이렇다 할 이슈 없이 장기간 잠잠한 모습을 보여온 것. ‘그랑사가’ 역시 매출 하향안정화의 모습을 보이며 전날 오후 기준 구글 184위, 애플 71위, 원스토어 75위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회사가 작품을 일본에 론칭하며 반등을 꾀하는 것. 특히 단순히 작품을 일본에 론칭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입공개채용을 병행하며 기업의 외형성장을 준비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의 일본 시장 흥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론칭 초반 국내에서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 또한 작품 론칭 전 흥행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사전예약 지표도 300만명(2일 기준)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국내 출시된 게임들의 성과와 비교하면 그리 커 보이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일본에서는 유저들의 사전예약 참여율이 극히 낮은 편이다. 실제 앞서 일본에 출시돼 흥행에 성공한 ‘명일방주’ ‘벽람항로’ 등의 서브컬쳐 게임이 사전예약 20만 가량을 기록한 것. 여기에 이 회사 역시 8월부터 작품 일본 출시 준비에 돌입하며 장기간 공을 들여왔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이 일본에서 흥행할 경우 다시 캐시카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실적에 힘을 보탤 것으로 봤다. 특히 이 작품의 일본 서비스를 담당하는 곳은 엔픽셀의 100% 자회사 게임플렉스다.

아울러 이 회사의 개발력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으며 차기작 흥행 기대감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이 회사는 차기작 ‘크로노 오디세이’를 준비 중인데 지난해 12월 첫 영상 공개만으로 벌써부터 시장 기대작 반열에 등극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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