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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히트작 통해 반등 성공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02

닌텐도가 4분기 ‘마리오 파티’ ‘동물의 숲’ ‘포켓몬스터’ 등 기대작을 연달아 출시 또는 예고해 주목된다. 이를 통해 최근의 실적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먼저 닌텐도는 지난 10월 8일 플랫포머 게임 ‘메트로이드 드레드’를 출시하며 히트작 행렬의 포문을 열었다. 이 작품은 1986년작 ‘메트로이드’를 시작으로 하는 동명의 시리즈 최신작이다. 플랫포머와 액션을 결합한 ‘메트로배니아’라는 신규 장르를 개척했으며, 이번 작품 역시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메트로이드 드레드는 국내 출시 이후 쟁쟁한 작품 사이에서 동기간 작품 판매량 톱5를 기록했다. 또한 게임 매체 패미통에 따르면 메트로이드 드레드는 출시 2주간 일본에서 약 12만개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며 일부 점포에서 품절되기도 했다. 또한 콘솔 대국인 영국에서도 ‘FIFA 22’ 등에 이어 2주 연속 판매량 3위를 기록하는 등 시리즈 상위권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닌텐도는 지난달 29일 메가 IP를 활용한 파티 게임 ‘마리오 파티 슈퍼스타즈’를 출시했다. 역대 ‘마리오 파티’ 시리즈의 인기 미니 게임들을 리메이크해 높은 작품성을 지녔으며, 온라인 랜덤 매치 기능을 통해 전 세계의 유저들과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직후 메타크리틱의 유저 평가 점수에서 10점 만점에 9점을 기록할 정도로 팬들의 높은 기대감을 충"시켰다.

업계에서는 시리즈 전작인 ‘슈퍼 마리오 파티’가 2021년 2분기까지 무려 약 157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던 것처럼, 이번 마리오 파티 슈퍼스타즈도 글로벌 유저들을 대상으로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해외 게임전문매체 인더스트리는 마리오 파티 슈퍼스타즈의 패키지 초동 판매량이 전작보다 6% 정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다운로드 판매량을 고려한다면 두 작품의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달 5일에는 전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모여봐요 동물의숲’의첫 유료 다운로드 콘텐츠(DLC)인 ‘해피 홈 파라다이스’가 추가된다. DLC 구매 시 신규 콘텐츠인 휴양지의 리"트로 이동할 수 있으며, 유저들은 이 곳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집을 인테리어 하는 역할을 맡는다. DLC에서 획득한 인테리어 기술은 모두 본편의 섬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본편의 경우 이미 역대 닌텐도 스위치 작품 판매량 2위에 해당하는 약 3390만장의 기록을 거둔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DLC 판매 역시 막대한 수준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출시 후 1년 6개월이 경과하며 판매 추진력을 잃은 상황에서, DLC를 통한 본편 홍보 효과를 통해 다시금 판매 상승 추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에는 세가의 JRPG ‘진 ·여신전생5’가 출시된다. 지난 1992년부터 약 30년가량의 역사를 자랑하는 긴 시리즈로, 역대 시리즈 누적 판매량 약 1770만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작품 역시 특유의 어두운 세계관과 혼란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여신전생 마니아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예약 판매 리스트에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닌텐도는 마지막으로 연말과 연초에 걸쳐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연달아 선보인다. 이달 19일 ‘포켓몬스터’ 4세대 작품인 DP의 리메이크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원작의 2D 픽셀아트를 3D 그래픽으로 재구성했으며 ‘지하통로’와 ‘슈퍼 콘테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층 더 강화해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원작의 경우 약 1760만장이라는 기록적인 판매량으로 닌텐도DS 기종의 흥행을 견인했으며, 많은 포켓몬스터 팬들의 기억에 남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리메이크 작품 역시 원작의 성과를 바탕으로 최소 1500만장에서 최대 2000만장의 글로벌 히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시리즈 최초의 액션 RPG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가 유저를 기다리고 있다. 오픈월드 시스템을 채용해 자유롭게 필드를 돌아다니며 포켓몬을 "사하거나 포획할 수 있으며, 턴제 배틀에 강공과 속공 시스템을 더한 CTB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기존 포켓몬스터 시리즈와는 다르게 획기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이 밖에도 포켓몬스터 세계관의 창"신 격인 포켓몬 ‘아르세우스’를 내세워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사전 예약 개시 직후부터 주요 사이트에서 판매량을 독주하고 있다. 벌써부터 최근 시리즈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소드&실드’의 약 2185만장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되는 등 큰 흥행이 예측된다.

닌텐도는 지난 2분기(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9.9%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 이익 역시 17.3% 감소하는 등 최근 하락세를 겪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는 코로나19의 유행세가 잦아들며 게임 대신 야외 활동 인구가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같은 킬러 타이틀의 부재로 인한 감소세라는 평가가 많다. 동기간 X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PS) 등 경쟁사는 다양한 히트작을 출시하며 실적을 개선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닌텐도가 이번 흥행작 시리즈의 물결을 통해 판매량을 높이고 실적에서 획기적인 상승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닌텐도의 두 기둥인 ‘마리오’와 ‘포켓몬스터’만으로도 이미 커다란 매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 연시에 패밀리 게임인 닌텐도 작품의 판매량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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