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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그랑사가' 전열 재정비로 반등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0-28

엔픽셀이 ‘그랑사가’의 유저가 보다 수월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게임성 재정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픽셀(대표 배봉건, 정현호)은 최근 멀티플랫폼 게임 ‘그랑사가’의 성장 재화 통합 및 시스템 변화를 통한 게임성 개선을 예고했다.

이 회사는 캐릭터의 ‘그랑웨폰’ 레벨업에 사용되는 각각의 속성 정령석을 단일 정령석으로 통합키로 했다. 그랑웨폰은 살아 움직이는 무기와 같은 개념으로, 캐릭터가 장착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정령석은 불, 물, 바람, 땅, 빛, 어둠 등 속성으로 구분됐다. 이는 성장 과정에서 번거로움이나 복잡함이 존재하기도 했다는 것. 또 유저들이 특정 그랑웨폰 성장에 집중하게 됨에 따라, 속성별 정령석은 전체적인 기사단 성장에 불편함으로 작용하게 된 것으로 봤다.

이 회사는 정령석을 하나로 통합함에 따라 유저가 기존 보유 중인 각 속성 정령석을 등급에 맞는 단일 재료 정령석으로 변경해 우편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캐릭터별 능력치를 상승시키거나 스킬을 획득할 수 있는 ‘잠재능력’ 시스템에 사용되는 재화에도 변화가 이뤄진다. 일정 수준 이상 잠재능력 개방에 필요한 ‘광휘의 그랑 쥬얼’ 수급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했으며 이 같은 측면에서의 허들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잠재능력 습득 과정에서 ‘광휘의 그랑 쥬얼’ 대신 새로운 재화 ‘용맹의 휘장’을 사용하도록 한다는 것. ‘용맹의 휘장’은 새롭게 추가되는 배틀모드 콘텐츠인 ‘기사단 훈련소’를 통해 획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광휘의 그랑 쥬얼’을 사용해 습득한 잠재 능력은 초기화되며 사용된 재료들은 소급 적용한다. 이를 다시 용맹의 휘장과 교환해 잠재 능력을 습득하거나 다른 재화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용맹의 휘장을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 훈련소는 5분의 전투 시간 동안 몰려오는 몬스터를 모두 처치하는 방식으로, 소요된 시간에 따라 등급을 획득하게 된다. S등급 획득 시 다음 단계에 도전할 수 있으며 총 25단계로 구성됐다. 1일 3회 도전 가능하다.

동일한 그랑웨폰을 합쳐 성장시키는 ‘극초월’ 시스템에도 변화가 이뤄진다. 앞서 동일한 그랑웨폰을 획득하기 위한 과정에서 소환에 대한 의존도가 크고, 소환 확률에 따른 운에 치중된 부분도 존재했다는 것.

때문에 지속적인 플레이를 통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으로도 이 같은 성장 과정을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계획이다. 이 같은 방법 중 하나로 ‘순수의 그랑 쥬얼’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순수의 그랑 쥬얼은 소환 시스템을 통해 일정 수량을 기본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원하는 그랑웨폰 "각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미 획득한 기록이 있는 그랑웨폰을 이 같은 방법으로 얻어 보다 쉽게 극초월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도다.

이 회사는라스 전용 요괴 그랑웨폰 ‘슈텐도지’도 선보인다. 슈텐도지는 새 지역 ‘요마 대륙’ 추가와 맞물려 요괴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기존 SSR과 동일한 등급에 해당한다. 이 외에도 유저 인터페이스(UI) 개선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업데이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엔픽셀은 내달 첫 번째 점검 중 서버 통합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11개 서버를 하나의 서버 ‘라스’로 통합함에 따라 게임 환경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 작품은 최근 구글 플레이 등 주요 마켓 매출 순위가 하락 이후 정체된 추이를 보이고 있다. 핵심 성장 시스템의 간소화및 서버 통합 등의 변화가 이뤄짐에 따라 반등 분위기로 전환될 수 있을지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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