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한국 게임 스팀 통한 글로벌 공략 과제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0-26

최근 다수의 국내 게임업체들이 스팀에 자사 작품을 론칭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유저들의 관심을 끄는 데에는 실패한 모습이다. 스팀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선차별화된 게임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게임업체들이 자가 작품을 스팀에 출시했다. 스팀은 밸브코퍼레이션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게임 유통 플랫폼이다. 관련 시장에서 절대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국내 업체의 작품 스팀 출시가 적었으나 다각화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부쩍 늘어난 것.

근래 스팀에 출시 및 얼리억세스로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은 엠게임의 ‘배틀스티드: 군마’,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 버전,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더 라스트 원 먼스’, 네오위즈 ‘블레스 언리쉬드’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전에 비해 확연히 많은 작품들이 론칭 되고 있다.

또한 업계에서는 향후 스팀에 출시되는 한국 게임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로스 플랫폼 기술로 모바일과 온라인, 콘솔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것. 실제 위메이드 ‘미르4’의 글로벌 버전은 PC와 모바일 모두로 즐길 수 있다. 자사 모바일 게임을 PC버전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운데 더 많은 유저들이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진출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

다만 현재 스팀에 론칭돼 있는 한국 게임 중 꾸준한 성과를 내는 작품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대부분 론칭 초반 잠시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이후 빠르게 하향 안정화가 이뤄지는 것. 이례적으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론칭 이후 꾸준히 스팀 상위권 순위를 유지 중이며,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 버전이 근래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 게임이 스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선 철저한 글로벌 타깃의 완성도 높은 작품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정 마케팅으로 부"한 부문을 충"하기 어려운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출시 이후 아쉬운 게임성으로 인해 상업성과가 낮아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주문이다. 실제 스팀에 론칭된 일부 게임은 출시 초반 유저들의 매우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장기간에 걸친 업데이트로 이러한 인식을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이 밖에도 스팀 덱 등 새로운 플랫폼과 과금 모델(BM) 설계에 있어 타깃층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특히 이미 오랜 기간 유저들의 인지도를 쌓아온 해외 업체들과 달리 국내 업체는 이러한 이점이 없다. 이로 인해 글로벌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만한 독특한 게임성이나 탁월한 완성도 등을 보여 줘야 한다는 것. 국내 시장에서 기존 인기작을 답습하는 행보로는 부"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