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한 차례 탄력을 받았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는 연일 하락세 속 간신히 3000선 턱걸이로 한주를 마쳤다. 코스닥은 주중 1000선을 탈환하기도 했으나 힘이 빠지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게임주는 다수의 업체들 주가가 증시 훈풍과 맞물려 날개를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게임주 모두 전주 대비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주요 게임주도 탄력을 받는 한주였다. ‘미르4’ 글로벌 열풍의 위메이드를 비'해 컴투스홀딩스로 사명 변경을 예고한 게임빌,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 투자 확대에 나선 컴투스, ‘엘리온’ 북미유럽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게임즈, 신작 ‘태왕’을 출시한 룽투게임즈 등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1만 3000원 오른 10만 7000원을 기록, 시가총액 순위가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8300원 오른 7만 5800원을 기록, 시총 순위도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다. 또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1만 6200원 오른 13만 6500원을 기록, 시총 순위가 두 계단 상승한 7위에 올랐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7포인트(0.14%) 상승한 995.07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반등, 전주 대비 약 5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20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4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와 코원 외에도 베놈홀딩스가 전거래일과 변동 없이 마쳤다.

네오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13%(2200원) 상승한 2만 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3200원 올랐다.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26%(6800원) 하락한 6만 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13% 급등세를 보인데 이어 하루 만에 상승분 상당을 반납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1400원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7포인트(0.04%) 내린 3006.16포인트에 마쳤다.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 전주 대비 9포인트 떨어졌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1%(5000원) 하락한 48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전주 대비로는 1만 5500원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5%(9000원) 상승한 62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다 반등, 전주 대비 2만 1000원 올랐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8%(3000원) 오른 12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 보합에서 강세를 기록, 전주 대비 7500원 상승했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6%(1000원) 상승한 7만 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 전주 대비 2300원 올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eaily.c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