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

언리얼 엔진 컨퍼런스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1’이 종료됐다.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1’에 1만 2000여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수치를 경신했다다고 19일 밝혔다.

‘언리얼 서밋’은 언리얼 엔진의 혁신적인 기술과 정보, 개발 트렌드를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첫날 전 분야를 아우르는 공통 분야에 이어 게임, 영화, TV & 라이브 이벤트, 건축 & 제" 순으로 4일간 약 30여 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참관객들은 언리얼 엔진의 최신 정보와 업계 현장에서 사용 중인 사례 및 개발팁 등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또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실시간 채팅과 라이브 Q&A를 통해 궁금한 점을 바로 확인하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온라인 환경의 인터랙티브한 진행 및 소통 방식에 크게 만"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첫날 행사의 오프닝을 알린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한국을 ‘트렌드세터’로 칭하면서 에픽게임즈에게 있어 한국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환영사에서 “한국 개발자분들은 언리얼 엔진 사용에 매우 열정적이고 능숙하며 다른 모든 지역의 산업에 영감을 주고 표본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준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외에도 메타버스를 위한 에픽게임즈의 에코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차세대 엔진인 언리얼 엔진 5의 주요 기능에 대한 세션이 진행됐다.

게임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세션이 진행된 둘쨋날에는 ‘울트라 에이지’와 같은 인디 게임에서부터 ‘오딘: 발할라 라이징’ ‘제2의 나라’ 등과 같은 AAA급 게임에 이르기까지 언리얼 엔진의 활용 사례와 개발 노하우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셋쨋날은 영화, TV & 라이브 이벤트를 주제로 진행됐다. 언리얼 엔진의 최신 버추얼 프로덕션 기능들과 인카메라 VFX 데모 샘플을 중심으로 구성 요소와 기능들이 소개됐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과 애니메이션 ‘미니특공대 시즌 4’, 게임 시네마틱, XR 콘서트 등의 사례를 통해 실제 언리얼 엔진 활용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건축 & 제"를 주제로 진행된 마지막 날에는 연우테크놀러지, 해안건축, 기아주식회사, 현대오토에버, 클라이어스, 엠라인스튜디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이 참여한 세션을 통해 공간정보기반의 디지털 트윈 구현과 통합 설계 워크플로, 자동차 컨피규레이터 개발, XR 교육, 운송 & 건설 제품 디자인 등 현장에서 언리얼 엔진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내년에도 언리얼 엔진 크리에이터의 비전을 발전시킬 수 있는 영감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언리얼 서밋이 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