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스컬’ 21일 콘솔 버전 출시

네오위즈(대표 문지수, 김승철)는 오는 21일 온라인 게임 ‘스컬’의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PS)4, X박스 등 콘솔 버전을 출시한다.

이 작품은 국내 인디 게임업체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한 2D 플랫포머 액션 게임이다. 인간 용사와 모험가들에 의해 초토화된 마왕성을 복구하기 위해 싸우는 작은 해골의 이야기라는 특이한 설정을 지니고 있다. 로그라이트의 매력과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통해 메타크리틱, 오픈크리틱 등 해외 게임 평점 사이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등 국내 인디게임으로는 드물게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네오위즈는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품의 콘솔 버전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픽셀 아트 기반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100여가지 형태의 액션 플레이 및 아이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일거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스컬’의 콘솔 버전 진출을 통해 향후 국내의 재능 있는 인디 게임업체들에게도 이 같은 기회가 활짝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스컬의 성공으로 많은 국내 게임업체들이 자극을 받아 이전보다도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 출시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HP코리아, 21일 게이밍 신제품ㆍ사업전략 발표 간담회 개최

HP코리아(대표 김대환)는 21일 게이밍 PC 신제품 및 사업전략을 발표하는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김대환 대표를 비'해 소병홍 PC부문 리드 상무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다. 글로벌 게이밍 시장 리서치 결과 및 이 회사의 국내 게이밍 PC 전략발표, 신제품 소개 등이 이뤄진다.

시장에서는 신제품 등을 앞세워 이 회사의 국내 시장 공략이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게이밍 제품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이 회사가 준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이 회사가 국내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경우 다른 게이밍 업체들 역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게이밍 제품은 이전에는 일부 마니아의 영역으로 취급 받았으나 현재에는 높은 성능과 편의성으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찾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게임산업 역시 많은 영향을 받았다”며 “이 중 게이밍 제품은 수혜를 받은 업종에 속한다”고 말했다.

게임업계 국감 사정권 벗어나나

올해 국정감사일정도 절반을 넘어 감에 따라 향후게임업계에서의 쟁점이 얼마나 부각될 수 있을지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감사를 앞두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게 될 것이란 관측도 잇따라.

문체위 종합감사에는 도민석 게임브릿지 대표가 위안부 주제의 게임 제작과 관련된 질의를 위해 증인으로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게임업계 관계자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감 현장에서의 거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평이다.

또 최근 ‘오징어게임’의 전세계적 흥행으로 넷플릭스의 독점 구" 등에 관심사가 쏠리면서 문화 콘텐츠 측면에서 게임은 사정권에서 벗어나게 됐다는 관측이다. 이 외에도 IT 업계는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해 및 문어발 확장 등을 문제 삼는데 주력하고 있어 게임업계를 향한 질타는 후순위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이 20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감사, 21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참고인으로 추가돼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국 판호 및 확률형 아이템 등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뉴스팀 tgo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