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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언리얼 생태계의 트렌드세터"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0-13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

“에픽게임즈에게 있어 한국은 트렌드세터입니다.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 시도하지 않았던 것까지 만들어서 성공시키는 사람들입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12일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1’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결국 해외에서도 일어나게 됐고 에픽게임즈는 한국을 아주 특별하게 여기며 큰 의미를 갖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과거 엔씨소프트가 언리얼 엔진2를 활용해 MMORPG ‘리니지2’를 개발한 사례를 소개했다. FPS 게임에 주로 사용되던 엔진이었으나 ‘리니지2’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후 언리얼 엔진2 기반 MMORPG가 다수 출시됐다는 것.

이 같은 사례들로 에픽게임즈는 다른 지역보다 가장 먼저 한국 지사를 열기도 했다. 깜짝 놀란 에픽게임즈가 한국의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게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이후 언리얼 엔진3 단계에서는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가 트렌드 전환의 계기가 됐다. 모바일게임에서의 개발을 고려해 새로운 언리얼 엔진4를 선보이게 됐다. 이후 ‘히트’ ‘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2M’ ‘V4’ ‘그랑사가’ ‘제2의나라’ ‘오딘’ 등 대작 모바일게임에 언리언 엔진이 활용됐으며 전 세계에 영향을 끼쳤다.

개발뿐만 아니라 수익모델(BM) 측면에서도 에픽게임즈는 한국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박 대표는 언급했다. 한국에서의 부분 유료화 서비스가 너무나 당연해진 것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 에픽게임즈 역시 패키지 게임이 아닌 부분 유료화를 시도하게 됐고 이를 통해 ‘포트나이트’가 탄생, 전 세계적 성공을 거두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픽게임즈의 메타버스에 대한 방향성도 언급됐다. 큰 회사나 대형 프로젝트에 속하지 않은 개개인이더라도 누구나 자유롭고 쉽게 그렇지만 고품질의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고 이를 자유롭게 교환하는 오픈된 형식의 메타버스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후 세션을 통해서도 언리얼 엔진은 게임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 분야, 애니메이션, 건축 등 모든 분야에서 범용적으로 쓰이고 있는 툴이라는 점을 강"했다. 또 학습 콘텐츠를 무료 제공하며 이 같은 생태계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언리얼 서밋’은 15일까지 4일 간 게임, 영화, TV & 라이브 이벤트, 건축 & 제" 순으로 30여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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