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은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 대회 ‘2021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팀전 우승, 이재혁 선수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팀전에서는 문호준 감독이 이끄는 블레이즈와 디펜딩 챔피언 리브 샌드박스가 지난 시즌에 이어 결승전에서 다시 맞붙었다. 리브 샌드박스가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상대를 꺾고 두 시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개인전에서는 배성빈, 정승하, 박인수 등 8명 선수들이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 중 이재혁과 유창현이 첫 세트 1, 2위를 기록하며 다음 무대로 향했다. 2세트에서 이재혁 선수가 전 시즌 챔피언 유창현을 제압하고 3대1 스코어로 최종 승리하면서 개인전 트로피를 차지했다.

넥슨과 신한은행은 팀전 우승팀 및 개인전 우승 선수에게 각각 1억원,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또 시청자 및 관계자 투표로 뽑는 ‘헤이 영 MVP’와 출전 선수들이 선정한 ‘헤이 영 스페셜 라이더’ 부문에서 특별 시상을 진행해 박인수, 이재혁, 유창현 선수에게 총 3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전달했다.

한편 넥슨은 개발 중인 신작 플랫폼 ‘프로젝트 MOD’에서 콘텐츠 제작 공모전 ‘크리에이터 인비테이셔널 202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공모전은 3억 2000만원 규모로 열린다. 공모전 기간 오리엔테이션 수강, 기획안 제출 등 과제를 수행한 참가자에게는 활동비 100만원을 전원 지급하며, 공모전 종료 후 우수작을 선발해 상금을 추가 제공한다.

메타버스 영역에 도전하는 ‘프로젝트 MOD’는 ‘메이플스토리’의 그래픽 자산과 UGC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직접 만든 리소스에 ‘메이플스토리’ IP를 "합해 소셜 공간이나 생활형 콘텐츠 같은 상상 속 놀거리를 폭넓게 구현할 수 있으며 프로그래밍으로 더욱 정교한 제작이 가능하다.

[더게임스데일리 신석호 기자 stone88@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