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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월드 챔피언십’ 개막 D-1, 관전 포인트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0-04

라이엇게임즈는 5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한국, 중국, 북미, 유럽 등 각 지역 세계 최고의 팀과 선수들이 모인 이번 대회에서, 영광의 우승 트로피를 누가 차지할 것인지가 벌써부터 팬들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LoL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담원 기아를 비'해 젠지, T1, 한화생명e스포츠가 대회에 나선다. 많은 국내 LoL e스포츠 팬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팀이 일명 ‘롤드컵’ 우승을 획득해 e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평소에는 자주 볼 수 없는 해외 팀에서 활약하는 많은 한국 선수들 및 해외의 스타 선수들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대회기 때문에 기대감이 더욱 크다.

# 담원 기아, 롤드컵 2연패 기대… FPX와맞대결 볼거리

담원 기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월드 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한다. 담원 기아는 지난해 LCK 서머 스플릿을 제패하고 롤드컵까지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2020년 세계 최고의 팀에 등극한 바 있다. 당시 담원 기아는 대부분의 선수 평가 지표에서 1위를 기록한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의 파괴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1 LCK 스프링과 서머까지 우승하며 LCK 3연패의 위업을 이룩한 담원 기아의 눈은 이제 세계로 향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본선 그룹 스테이지에서 만나는 팀이 너구리의 현 소속팀인 중국 ‘LPL’의 펀플러스 피닉스(FPX)다. 담원 기아와 함께 A"에 소속된 FPX는 지난 2019년 월드 챔피언이자, 올 시즌 LPL 스프링과 서머에서 모두 준우승을 기록한 강호다. 특히 너구리와 한국 선수 듀오로 맹활약 중인 미드 라이너 ‘도인비’ 김태상이 버티고 있어 담원 기아에게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측된다. 두 팀 모두 그룹 스테이지 돌파는 무난해 보이나, 1위를 확보하기 위한 서로간의 결전에 대비해야 한다.

한편 담원 기아의 탑 라이너 ‘칸’ 김동하도 지난해 FPX에서 활약하는 등 FPX와의 인연이 있다. 올해 서로 팀을 바꾼 너구리와 칸, 두 탑 라이너의 인연이 주목된다.

# 젠지, 4년 묵은 무관 한 풀까?… TL과의 대결 기대

2017년 월드 챔피언 젠지는 이번 기회를 통해 팀의 4년 묵은 무관에 대한 한을 풀고 싶어한다. 젠지는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항상 한 끗이 부"해 우승을 코 앞에서 놓치는 등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번 롤드컵 우승을 통해 이 같은 아쉬움을 떨쳐낼 기세다.

젠지가 소속된 그룹 스테이지 D"에는 유럽 ‘LEC’의 매드 라이온즈(MAD)와 북미 ‘LCS’의 팀 리퀴드(TL)가 함께 편성됐다. 특히 TL의 서포터 ‘코어장전’ "용호와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어장전은 젠지의 전신인 삼성 갤럭시에서 활약하며 2017년 팀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우승 멤버들은 저마다의 사정으로 흩어졌지만, 바텀 듀오로 많은 명장면을 연출한 ‘룰러’ 박재혁이 아직 젠지에 남아있다. 한솥밥을 먹었던 두 선수가 바텀 라인에서 어떤 승부를 펼칠지 많은 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T1, 롤드컵 4회 우승 노린다… EDG와의 인연 주목

T1은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는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3회를 우승한 LoL e스포츠의 역사 그 자체다. 특히 2015년과 2016년 대회에서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범접할 수 없는 구단 가치를 쌓았다. 그리고 이 같은 우승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다.

T1과 페이커는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4번째 월드 챔피언을 노린다. 또한 페이커 개인에게는 전성기 당시보다 폼이 저하됐다는 세간의 우려와 시선을 불식시킬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그룹 스테이지부터 상당한 강호가 T1을 기다리고 있다. LPL 서머 시즌 왕좌를 차지한 에드워드 게이밍(EDG)다. EDG의 미드 라이너 ‘스카웃’ 이예찬은 한때 T1에서 페이커와 한 팀 생활을 했지만, 부동의 주전 페이커에 밀려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이적했다. 이적 후에도 몇 차례 페이커와 대결해 패배를 기록한 바 있으나, 개인 최고의 기량에 올랐다는 이번 대회에는 다를지 주목되고 있다. 또한 EDG의 LPL 퍼스트 팀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역시 페이커를 상대로 복수혈전을 꿈꾼다. 바이퍼는 LCK에서 맹활약하며 T1과 잦은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항상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 한화생명, 쵸비와 타잔 맞대결 관심

2021년은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뜻 깊은 해다. 구단 리브랜딩 이후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하며 세계 무대에 나서게 됐다. 이 같은 성과를 이룬 이유로는 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담원 기아의 ‘쇼메이커’ 허수와 함께 LCK 최고의 미드 라이너로 평가받는 쵸비가 월드 챔피언십에서 보일 활약상에 해외 외신도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LCK 4시드를 획득한 한화생명은 아쉽게도 본선에 직행하지 못하고 5일부터 시작하는 플레이-인 스테이즈에서 대회를 시작하게 된다. 팀으로서는 아쉽지만 팬들에게는 기대되는 매치업이 기다리고 있다. LPL의 LNG e스포츠가 한화생명을 기다리고 있다. LNG의 정글러 ‘타잔’ 이승용은 LCK에서 쵸비와 한 팀에서 활약하며 세 번의 LCK 준우승을 합작하는 등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적으로 만나게 되는데, 서로 얼마나 달라진 실력을 선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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