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디 에이스

네오위즈가 기존 스팀을 통해 선보인 작품들을 속속 콘솔 플랫폼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콘솔 시장에서의 수요 및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지 주목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대표 문지수, 김승철)는 최근 ‘댄디 에이스’의 X박스 및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선보였다. 또 내달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의 콘솔 버전 발매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댄디 에이스’는 매드미믹이 개발한 2D 쿼터뷰 액션 게임이다. 지난 3월 스팀을 통해 출시된 가운데 콘솔로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특히 X박스 플랫폼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구독 서비스 ‘X박스 게임패스’ 라인업에 추가되기도 했다. ‘게임패스’는 매달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100여개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X박스 콘솔 및 PC를 비'해 모바일을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지원된다.

이 작품은 저주받은 거울에 갇힌 주인공 마법사가 자신을 가둔 환영술사 ‘렐레’와 싸우며 거울에서 탈출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매번 임의로 획득하는 마법 카드를 통해 수천개 이상의 "합이 가능하다.

비선형 방식의 반복 플레이 게임이지만 일부 영구 업그레이드 기능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도전할 때마다 점점 더 멀리 진행하는 로그 라이트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이번 콘솔 플랫폼 발매와 맞물려 장신구 및 마법 카드 등의 콘텐츠 업데이트도 선보였다. 또 "만간 스팀을 통해 17개 음악이 담긴 사운드트랙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콘솔 발매와 더불어 기존 스팀 버전을 내달 12일까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달 30일부터 시작되는 ‘도쿄 게임쇼’ 기간 동안 무료 데모도 제공한다.

네오위즈는 앞서 스팀을 통해 선보인 ‘메탈유닛’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번 ‘댄디 에이스’의 경우 닌텐도 스위치뿐만 아니라 X박스를 통해 발매하며 기존 스팀 라인업의 콘솔 플랫폼 확대에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및 ‘사망여각’ 등도 콘솔 버전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스컬’은 앞서 ‘닌텐도 인디월드’를 통해 소개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주목을 받게 됐다.

‘스컬’의 개발업체 사우스포게임즈에 따르면, ‘스컬’의 플레이스테이션(PS)4, X박스, 스위치 등의 포팅 작업은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2’ ‘로그 레거시’ 등의 포팅을 담당한 블릿웍스와 협업을 통해 진행 중이다. 최종 마무리 단계로, 내달 중순께 발매를 목표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