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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 '쿠키런' 글로벌 IP로 진화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9-28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판권(IP)의 글로벌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신드롬을 낳은 것에 이어, 까다로운 일본 시장을 접수한 것은 물론 북미에서는 차트 역주행까지 달리고 있다. 이 같은 작품 흥행세를 통해 ‘쿠키런’이 글로벌 IP로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이 최근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각각 개성적이고 귀여운 외관의 쿠키들이 살아 움직인다는 설정의 ‘쿠키런’ IP를 활용해 다양한 유저층에게 어필하고 있다.

지난 1월 글로벌 론칭에 나선 ‘쿠키런: 킹덤’은 먼저 국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양대 마켓에서 매출 순위 톱5를 꾸준히 유지하며 흥행세를 탔고, 이를 기반으로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뤘다.

특히 작중 등장 캐릭터인 쿠키들의 귀여운 디자인이 20대 여성 팬층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를 바탕으로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4월부터 한 달 동안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으며, 콜라보레이션 한정 상품인 캐릭터 프린팅 머그컵의 경우 나흘만에 준비된 수량 2000개가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밖에도 대형 마트 및 자체 온라인 매장인 ‘쿠키런 스토어’를 통해 쿠키런 IP를 활용한 문구, 캐릭터 상품, 인형, 음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캐릭터 상품 ‘아마도 재배노움 인형’의 경우 출시 하루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의 IP 사업 성과에 힘입어 쿠키런: 킹덤은 해외로 눈을 돌렸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8월 쿠키런: 킹덤의 해외 시장 공략을 천명하며 현지 시장에 맞는 마케팅 로드맵을 세분화해 공개했다.

이달 초 데브시스터즈는 일본 시장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개시하며 성우에 대한 인기가 큰 시장인만큼 쿠기미야 리에, 사와시로 미유키 등 유명 성우를 다수 기용한 일본어 더빙을 실시했다. 또한 만화 및 캐릭터 사업이 발달한 일본에 맞춰, 유명 만화 작가를 기용해 작품 세계관 및 캐릭터를 설명하는 웹툰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쿠키런 IP 인지도를 넓히고 유저들이 쿠키들에게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일본 내 IP 현지화 마케팅을 바탕으로 쿠키런: 킹덤은 출시 한달간 일본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톱10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매출에서도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상위권에 자리했다.

쿠키런: 킹덤은 내달부터 현지 법인인 데브시스터즈USA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먼저, 유명 인플루언서가 큰 역할을 차지하는 시장 특성에 맞춰 인플루언서를 성우로 기용해 영어판 더빙을 실시했다. 또한 이를 활용한 유튜브 영상, SNS 참여형 콘텐츠 등을 선보이고, 해당 인플루언서의 팬덤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를 활용한 쿠키런: 킹덤 유저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쿠키런 IP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캠페인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으나 벌써부터 흥행 "짐이 일고 있다. 쿠키런: 킹덤은 북미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2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매출에서도 최고 6위까지 자리하는 등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내달부터 마케팅 공세가 이어진다면 북미 시장에서도 팬덤을 중심으로 쿠키런 IP가 크게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데브시스터즈는 내년 초부터 유럽 시장에 발을 내디딘다. 이를 위해 현지에서 오랜 게임 서비스 노하우가 있는 컴투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하는 등 현지 공략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24개국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4일 쿠키런: 킹덤의 중국 서비스를 위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도하는 한중일 동아시아 3개국과 북미 및 유럽 등 서구권을 모두 시야에 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쿠키런: 킹덤'의 국내 및 해외 시장 공략 성과와 현지에서 꾸준히 증가 추세인 IP 인지도를 바탕으로, 향후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메가 IP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쿠키런의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으며, 캐릭터 상품화 면에서도 뛰어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더욱 넓혀 글로벌 IP로 성장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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