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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게임업계 시총순위 2위 경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9-27

최근 증권시장에서 게임업체 시가총액 순위 2위 다툼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대장주와의 격차가 확연히 벌어진 상황에서 2, 3위 경쟁에관심이 집중된다.

27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각각 12" 9090억원(주당 58만 8000원 기준), 10" 2714억원(주당 11만 9500원 기준)이다. 앞서 두 회사의 시가총액 차이는 6"원 이상 나며 사실상 순위 역전이 불가능했던 상황이다. 하지만 근래 두 회사의 시총 차이는 2"원대 수준으로 간격을 좁혔다.

향후 엔씨의 주가가 "금 만 더 떨어지거나, 넷마블의 주가가 "금만 더 오르면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다.때아닌 시총 2위 다툼은 ‘블레이드&소울2’ 론칭 이후 엔씨 주가가 크게 떨어져 발생하게 된 일이다.

앞서 업계에서는 ‘블레이드&소울2’의 흥행을 앞세워 엔씨가 큰 폭의 성장을 보이며 크래프톤과 대장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과 달리 엔씨와 넷마블의 시총 2위 다툼으로 전장이 바뀐 것.

업계에서는 대장주인 크래프톤과 엔씨, 넷마블간의 격차가 크다며 한동안 시총 2위 경쟁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봤다. 실제 이날 크래프톤의 시총은 24" 4512억원(주당 49만 9500원 기준)으로 다른 두 회사와 10" 이상 차이가 난다.

일각에서는 두 회사의 시총순위 다툼이 게임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대장주는 아니지만 넷마블과 엔씨 모두 국내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업체로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두 업체가 분위기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 역시 주요한 대목이다. 엔씨는 30일 한국에서 ‘리니지W 2ND 쇼케이스: 앤서’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내달 3일에는 도쿄 게임쇼에서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갖는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신작 국내외 쇼케이스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머지쿠야 아일랜드’ 등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세나 레볼루션’은 원작 판권(IP) 인지도가 높고 동일 IP 활용작들이 모두 흥행에 성공해 특히 관심이 높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15.8% 감소한 5772억원, 영업이익으로 61.8% 악화된 162억원을 거두며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3분기에는 매출 7109억원, 영업이익 863억원으로 본격적인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신작 모멘텀 및 실적 개선 기대감이 구체화되며 주가 반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

증권가 전망으로는 엔씨가 넷마블보다 다소 앞서는 모습이다. 최근 이 회사의 주가가 급락했지만 여전히 목표주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로 90만 2632원이 제시되고 있는 것. 이는 이날 주가 대비 약 53%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진단이다. 넷마블은 목표주가 컨센서스로 16만 9000원에 제시되는데 이는 현재가 대비 약 41%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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